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바람사’, 개봉 7일 만에 200만 돌파..‘평일에도 25만 명 동원’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감독 김주호, 이하 바람사)가 2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며 거센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8월 1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8일 개봉한 ‘바람사’는 14일 하루 전국 624개의 상영관에서 25만 2085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일일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81만 2035명을 기록했다.

평일에도 25만 명 이상을 동원하는 ‘바람사’는 이런 추세로 볼 때 오늘(15일) 2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람사’는 개봉 이후 관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빠른 흥행세를 보였다. 또한 같은 날 개봉한 ‘나는 왕이로소이다’(감독 장규성, 이하 나는 왕)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주말 관객몰이에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바람사’는 조선시대 금보다 귀한 권력의 상징 얼음을 둘러싼 음모에 맞서 서빙고를 털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펼치는 시원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영화는 그간 사극에서 주로 다뤄왔던 궁정의 권력 암투가 아닌, 얼음 독점권이 사건의 중심이 되는 신선한 발상으로 흥미를 끌고 있다. 지략가-무사-도굴전문가-폭탄제조전문가-변신의 달인-마차꾼-잠수의 여왕-아이디어 뱅크-유언비어의 원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펼치는 이야기는 새로운 한국판 케이퍼 무비로 탄생했다.

또한 다양한 캐릭터들이 펼치는 개성 강한 연기는 무더운 여름 극장을 찾은 가족 관객들에게 시원한 볼거리와 웃음을 선사한다는 평이다.

한편 ‘도둑들’은 일일 관객 수 27만 9954명, 누적관객 수 975만 8761명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일일 관객 수 4만 8543명, 누적관객 수 617만 384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최준용 이슈팀기자 / issue@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