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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클릭]미국증시, 소매판매 호조 불구 혼조세…독일 경제 호조로 유럽증시 동반상승
[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미국 증시가 7월 소매판매 호조에도 불구, 혼조세로 마감됐다. 유럽증시는 예상치를 웃도는 독일의 성장률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국제유가도 경기지표 호전 소식에 소폭(0.8%) 올랐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71포인트(0.02%) 오른 13,172.14에 거래를 끝냈다.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5.54포인트(0.18%) 하락한 3,016.98을 기록했다.

미국의 소비가 회복세를 보였고 독일과 프랑스의 경제 성장률이 예상보다 좋았지만 뉴욕증시는 관망 심리로 상승세를 지키지 못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지난 7월 소매판매가 계절 조정치로 전달 대비 0.8% 늘어난 4039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미국 소매판매가 증가세로 돌아서기는 4개월만에 처음이다. 아울러 지난 7월 소매판매 증가폭 0.8%는 지난 2월 이후 최대이자 마켓워치가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0.2%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독일의 성장률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0.3%를 기록했다. 이같은 독일 경제의 견실한 성장세는 유로존의 경기 침체 우려를 불식시키며 유로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영국 FTSE 100 지수는 0.56%, 독일 DAX 30은 0.94%, 프랑스 CAC 40은 0.7% 동반 상승했다. 특히 세계 최대의 해운선사인 머스크는 화물 운임 상승으로 호전된 실적을 발표하며 3.2% 급등했다.

한편,국제유가는 미국 소비지표 개선과 독일 경제의 견조한 성장세 등의 소식으로 소폭 상승했다.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70센트(0.8%) 올라간 배럴당 93.43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37센트(0.33%) 뛴 배럴당 113.97달러를 기록했다.금값은 이틀 연속 하락했다. 12월물 금은 전날보다 10.20달러(0.6%) 하락한 온스당 1,602.40달러 선에서 마감됐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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