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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닥패’ 다솜, 실제야? 연기야? 물 흐르듯 자연스런 연기력 ‘눈길’
연기자로써 ‘신선한 얼굴’인 씨스타 다솜이 다양한 표정과 깊은 내면 연기로 이중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8월 16일 방송된 KBS2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극본 서재원 김환채 이정선 권소라 김바다, 연출 조준희 최성범) 3회에서는 처음으로 함께 맞이하는 ‘우성가족’과 ‘열성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가족은 서로의 생활습관, 집안에서의 옷차림 등 모든 것이 낯설고 어색해했다. 석환(안석환 분)은 어색함을 풀기 위해 지윤(박지윤 분) 다윤(다솜 분)과 함께 장보기에 나서고, 신혜(황식혜 분)는 우봉(최우식 분), 막봉(김단율 분)과 함께 집안에서 시간을 보내며 친해지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얼굴은 천사 내면은 악마인 다윤을 잘 소화한 다솜의 열연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고등학교 학생부회장을 역임하면서 선생을 비롯, 어른들에겐 모범생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감시의 눈이 사라지면 곧바로 180도 돌변하는 복합다면적인 캐릭터다.

다솜은 마치 실제인 듯 자기 몸에 잘 맞는 캐릭터를 선택했기 때문에 연기력도 인정받는다. 그래서 인기도 모은다. 완전 1석 2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마치 물 흐르듯 이어지는 대사와 표정은 실제 다솜인지, 드라마 등장인물 다윤인지 분간하기 어렵다. 또한 다솜은 다윤의 감정을 미묘한 눈빛의 변화와 얼굴의 세세한 근육 변화 등을 이용해 적절하게 표현했다.

비록 정극은 아니지만, 다솜은 첫 연기 데뷔작인 ‘닥치고 패밀리’를 통해 자신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있다. 가볍고 유쾌한 시트콤에다가 각각의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출연, 자칫 캐릭터가 묻힐 수도 있지만 다솜은 상반된 성격을 표현해야 하는 캐릭터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 시키고 있다.

이처럼 캐릭터로 완벽 분한 다솜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브라운관 앞에 단단히 고정시키며 진정한 ‘연기자’로서 역할을 확실히 할 것이다. 한층 깊어진 연기력으로 매회 기대를 모으는 다솜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최준용 이슈팀기자 /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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