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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드리치, 토트넘과 결별 할 듯
[헤럴드생생뉴스] 토트넘 핫스퍼의 루카 모드리치(26·사진 오른쪽)기 이적 협상을 마무리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미러는 16일(한국시간) “모드리치가 3500만 파운드(약 621억원)에 마드리드행 비행기를 탈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 팀은 이적료 문제에 대해 서로 한 발씩 양보해 합의점을 찾았다. 그간 토트넘은 모드리치 이적료로 현금으로만 4000만 파운드(약 710억원)를 원한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현금 3000만 파운드(약 533억원)에 선수 한 명을 묶는 조건을 제시했다. 금액의 차이 때문에 지지부진하던 협상은 결국 중간선인 3500만 파운드에 합의됐다고 미러는 전했다.

모드리치는 마드리드 이적을 위해 쉽지 않은 여름을 보냈다. 지난 여름 구단의 반대로 첼시행이 거절됐던 모드리치는 이번에는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비난 여론을 받긴 했지만 팀 훈련에 불참하는 등 떠나겠다는 의사를 끊임없이 피력했다.

현재 스위스와의 평가전을 치르기 위해 크로아티아 대표팀에 합류해 있는 모드리치는 경기가 끝난 뒤 곧바로 마드리드로 향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러는 “이번 주 내로 모드리치의 이적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고르 스티마치 크로아티아 감독은 “모드리치는 이미 결심을 굳혔다”며 “그가 원하는 것은 오직 하나다. 마드리드로 가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니엘 레비 구단주는 1년 전 레알 마드리드에서 이적 제안이 온다면 놔주겠다고 약속했었다. 하지만 제의가 왔을 때 구단은 요구 사항이 달라졌다”며 “토트넘은 이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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