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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아이 사랑은 특급으로…특급호텔 ‘어린이 손님’ 위한 특별 서비스
VIP(very important person)을 넘어 이젠 ‘VIK’(very important kids)를 잡아라.
국내 특급호텔들이 단순히 잠을 자는 공간에서 벗어나 가족을 위한 체험 공간으로 변신을 꾀하면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어린이 손님을 모시려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불황이 계속돼도 내 아이만큼은 특급사랑으로 키우고자하는 열망은 그대로이기 때문이다.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영국의 유명 일러스트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브리티시 썸머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 이용하면 ‘동화책 속 세계 여행전 관람권’을 2매 증정해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그림책 전작 32권의 원화 200여점을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2-567-1101)
또 어린이의 생일 파티를 위해 저염도의 유기농 재료로 구성된 테이크 아웃 파티 세트 ‘라 쁘띠 파티 – 키즈 메뉴’를 선보인다. ‘오렌지 마요네즈 소스를 곁들인 계절 샐러드’ , ‘토마토 소스의 소시지 베이컨 롤’ , ‘과일을 곁들인 탕수육’ 등이 포함돼 있다. 가격은 10인분에 18만원 (10% 부가세 별도)이다. (문의 02-531-6604)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넓은 객실을 가족단위로 이용하는 고객이 많은 특성을 이용, 룸서비스에 어린이 입맛에 알맞은 어린이 메뉴를 보강했다. 기존에는 어른과 어린이의 메뉴가 같았으나 어린이들의 영양과 기호를 고려해 홈메이드 팬케이크, 요거트, 생선가스, 미니 메리어트 버거 등 14가지의 어린이 메뉴를 선보인다. 또 원하는 재료로 이유식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총주방장 안드레아스 크램블은 “아이들 때문에 이동이 번거로워 식사를 객실에서 해결하거나 늦은 시간 아이의 간식을 찾는 문의가 많아져 키즈 메뉴를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문의 02-6282-6262)

▶서울 남산의 그랜드 하얏트 서울 뷔페 레스토랑 테라스는 생일을 맞은 어린이 고객을 위해 ‘그랜드 패밀리 런치 뷔페’를 선보인다. 키즈 뷔페 메뉴와 형형색색의 다양한 디저트 뿐 아니라 삐에로와 요술 풍선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클래스가 도심의 전경이 한눈에 펼쳐지는 야외 테라스에서 펼쳐진다. (문의 02-799-8166) 

그랜드 하얏트 서울

▶밀레니엄 서울힐튼의 이태리 레스토랑 일폰테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12세이하 어린이를 위한 무료 피자파티를 연다. 식당 입구에 마련된 피자테이블에서 어린이들은 앞치마와 요리사 모자를 쓰고 재미있는 놀이를 즐기듯 준비된 신선한 재료로 피자를 만들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피자는 주방장의 도움으로 화덕에서 즉석으로 구워 무료로 제공된다. (문의 02-317-3270)
또한 뷔페식당 오랑제리는 ‘VIK Club’에 가입한 어린이 회원에게 어른과 함께 식사할 경우(성인 1명당 VIK Club 어린이 1명) 월요일에는 저녁을 무료로, 화요일~금요일에는 점심은 무료로 저녁에는 2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주말과 공휴일 점심/저녁에는 20%의 할인 혜택을(VIK 회원만/동반 성인 제외) 받을 수 있다. 또한 가입후 6번째 방문시에는 동반한 성인 1인의 식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밖에 생일축하파티, 테이블매너 교육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문의 02-317-3143/3145)

▶르네상스 서울 호텔은 4세 이하의 유아를 동반한 고객이 사전 요청을 하면 아기침대(crib)를 준비해주고, 유아용 목욕 용품, 물티슈 및 특별선물을 추가로 제공한다. 추가적으로 필요한 물품을 요청하면 추가비용 없이 제공한다.
‘써머 패밀리 패키지’ 이용 시 아침식사는 카페 엘리제 2인 무료 조식(만12세 이하 자녀(최대 2인)에게는 조식 무료)을 이용할 수 있다. 점심 또는 저녁 식사도 카페 엘리제에서 이용할 경우, 성인 1인당 만12세 이하 어린이의 1인 식사가 무료(최대 2인)인 ‘키즈 잇 프리’ 혜택까지 주어진다. 호텔 측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이 많아지면서 아기를 위한 서비스 이용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상승했다”고 밝혔다.(문의 02-2222-2500) 

르네상스 서울 호텔

▶하얏트 리젠시 제주는 자녀를 동반하는 가족을 위해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서머 겟어웨이 패키지’와 호텔 투숙객을 위한 연령별 어린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만 2세 미만의 유아를 위한 V.I.B. (Very Important Baby) 유아 서비스를 이용하면 하얏트 리젠시 제주가 선보인 ‘올해의 인형’과 이유식 쿠폰을 누릴 수 있다. 또 호텔 이용에 필요한 다양한 유아 용품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호텔 투숙객으면 누구나 해당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문의 064-733-1234)
또 5~12세 어린이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 ‘키즈빌리지’도 오는 18일까지 운영한다. 키즈 빌리지는 야외 활동이 중심인 모닝 클래스와 체험 학습을 중점적으로 진행하는 애프터눈 클래스로 나뉘어 운영된다. 모닝 클래스는 호텔 앞 클리프 가든에서 프로 골퍼와 함께 진행하는 키즈 골프 수업이 운영되며, 애프터눈 클래스는 호텔 셰프와 함께 3단 샌드위치 만들기 혹은 케이크 만들기를 주제로 쿠킹 클래스 혹은 다빈치 박물관 견학 수업을 요일별로 진행한다.
특히 주말 저녁에는 여름 밤의 별자리를 관찰할 수 있는 천문대 견학 가족 프로그램이 별도로 운영된다. 호텔 측은 “어린아이를 둔 가족의 증가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예약률이 20% 증가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 064-733-1234)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프리미엄 유모차를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여 호텔을 투숙하는 고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는 퀴니의 하이앤드급 유모차 모델인 ‘무드(Moodd)’와 간편형 유모차 모델인 ‘제프(Zapp)’가 제공되며,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는 안전성과 편의성을 겸비한 유모차 맥시코시 ‘엘리아(Elea)’와 휴대형 유모차 ‘노아(Noa)’가 각각 제공된다. 호텔 관계자는 “어린이 고객들에게 그들의 눈높이에 맞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고 밝혔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은 아이들과 함께 도심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기려는 가족형 휴가족을 겨냥해 ‘펀’(Fun)을 컨셉으로 한 ‘뻔뻔한 서머 패키지 (Fun Fun Summer Package)’를 다음달 1일까지 선보인다. ‘뻔뻔한 서머 패키지’ 이용 시 객실 숙박 및 호텔 부대시설 무료 이용은 물론 전문 차일드 케어 도우미가 상주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도와주는 키즈클럽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호텔 내에서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패키지 타입별로 준비해 이기면 호텔 내 레스토랑 상품권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문의 02-2270-3112~3)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리츠칼튼 서울은 5세 이하의 유아를 동반할 경우 ‘폴로(P.O.L.O/Protect Our Little Ones)’ 서비스를 사전 신청한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폴로 서비스는 베이비 워시, 로션, 물티슈, 파우더, 기저귀 등 아기용품을 무료로 제공하며 아기욕조와 아기침대를 객실에 세팅해 준다. 뿐만 아니라 아기목욕 시 머리를 보호할 수 있도록 수도꼭지에도 커버를 씌우며, 전기 플러그에도 커버를 씌워주는 등 작은 부분에도 세심한 신경을 써 사고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였다. 또 벨 데스크에 신분증을 맡기면 유모차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문의 02-3451-8000)

▶그랜드 힐튼 호텔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고객을 위해 침실 2개 혹은 3개와 거실, 키친이 있는 레지던스 그랜드 스위트를 이용하는 ‘패밀리 패키지’(20만5000원~25만원)를 선보인다. 쿠킹 클래스, 케이크 클래스, 먹는 클레이 야미 도우 클래스 등 어린이 고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문의 02-2287-8400 )

▶제주신라호텔에는 실내의 키즈 시설인 짐보리와 키즈 아일랜드에 직원이 상주해 어린이들의 즐거움과 안전을 책임진다. 이달 말까지는 영유아 케어 프로그램도 운영해 자녀 걱정 없이 럭셔리하고 로맨틱한 여름 휴가를 즐길 수 있다. 352호에서는 영유아 케어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36개월부터 60개월(5세)의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 고객들을 위해 아이들 교구로 꾸며놓은 객실에서 전문적이고 편안한 영유아 케어 서비스(유료)를 제공한다. 유아고객들에겐 세계 최고의 놀이음악 교육 프로그램 전문 기업 ‘짐보리’와 함께하는 어린이들의 놀이공간 1층 ‘짐보리 키즈클럽’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짐보리 키즈 캠프에서는 짐보리 기본 프로그램과 함께 캠핑 놀이터, 달팽이 집 놀이, 작은 동물 잠자기 돌보기, 풀벌레 소리 듣기 등 자연 속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캠프를 오전, 오후, 저녁 타임으로 운영한다. 이 외에도 해변가에 위치한 프라이빗 비치 하우스에서는 어린이 고객들에게 모래놀이 도구도 무료로 대여해 준다. (문의 064-735-5511) 

제주신라호텔

▶워커힐 호텔의 리버파크는 아이들이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는 유수풀과 유아 전용풀, 따뜻하게 물놀이가 가능한 야외 자쿠지, 아기와 엄마를 위한 럭셔리 수유실 등의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또 호텔 조리장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식사까지 한번에 해결 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 해변을 콘셉트로 새롭게 리뉴얼한 리버파크는 멀리 가지 않아도 이국적인 휴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본 호텔 객실과 리버파크 이용을 구성으로 한 서머패키지도 더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꼬마 숙녀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바비 콘셉트룸’은 8월까지 100% 예약율을 기록하고 있다. 호텔 측은 “한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최근 주말에는 일반 수영장 입장객 수가 1000명을 넘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고 전했다.

▶서울 잠실의 롯데호텔월드는 편안한 객실에서 휴식을 취하는 동시에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Kidzania)’에서 다양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서머 드림 키즈 월드(Summer Dream Kids World)’ 패키지를 다음달 30일까지 선보인다. 디럭스 룸에서의 1박과 키자니아 이용권 3매 (성인 2인, 어린이1인), 롯데시네마 일반관 관람권 3매가 포함된 ‘서머 드림 키즈 월드 디럭스는 37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4만원을 추가하면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캐릭터인 ‘로티’와 ‘로리’를 테마로 꾸며진 ‘캐릭터 룸’으로 객실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문의 02-411-7777)

▶메이필드 호텔은 이달 말까지 ‘서머 포에버(Summer 4 Ever)’를 선보인다. 숲 해설 전문가와 함께하는 체험활동과 놀이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숲 속 체험 ‘Ever-Green’, 특급호텔 쉐프와 함께 케이크를 데코레이션하는 어린이 파티쉐 체험 ‘Ever-Sweet’ 등이 마련돼 있다. 어린이는 물론 부모님도 함께 참관이 가능해 가족끼리 유쾌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 패키지 이용 고객은 피트니스 클럽에 새로 오픈하는 ‘메이필드 키즈클럽’과 실내수영장의 ‘키즈플레이풀’을 이용할 수 있다. (문의 02-2660-9000)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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