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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스타일 플래시몹…美 LA에서 외국인이 ‘말춤’을?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CNNㆍWSJㆍ허핑턴포스트에 이어 타임지까지 장식한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한류돌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기어이 미국 LA에서는 ‘강남스타일’ 플래시몹 행사가 진행, 노란머리의 외국인들이 말춤 삼매경에 빠졌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파사데나시 쇼핑타운에서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플래시몹 행사가 진행됐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난 이날 행사에서는 ‘강남스타일’의 인기를 다시 한 번 실감케하는 광경이 펼쳐졌다.

이 쇼핑타운에서는 갑자기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울려퍼졌고, 곳곳에서는 싸이의 말춤을 따라추는 외국인들이 눈에 띄었다.

놀라운 것은 피부색도 생김새도 다른 이 외국인들이 동양인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일사분란하게 맞춰주고 있다는 것. 물론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동양인들의 모습도 흔했다. 그러나 후렴구에 접어들면 저마다 리듬을 타고 정확하게 안무를 따라하는 외국인들의 모습은 상당히 인상적인 광경. 수없이 들어왔던 노래라는 듯 자연스럽게 음악에 몸을 내맡긴 채 이들 외국인들은 ‘강남스타일’에 흠뻑 취했다. 

<사진=‘강남스타일’ 플래시몹 행사 영상 캡처>

노래가 끝나자 저마다 머리 위로 손을 올리고 박수와 함성을 내지르며 이날의 행사를 흡족해했다.

‘강남스타일’ 플래시몹 행사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인 것은 국내 누리꾼들이었다.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을 접한 뒤 “싸이 ‘강남스타일’이 이렇게 인기였나?”, “정말 ‘강남스타일’이 대세네”라는가 하면 “말춤 추는 외국인들 보니 정말 재밌다”, “이제 정말 인기를 실감한다”, “싸이 정말 월드스타 되는 건가”라는 반응을 전하며 놀라워했다.

‘강남스타일’의 인기 광풍은 잦아들 줄을 모르고 있다. 현재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서는 게재 4주만에 4013만7000건의 조회수를 넘어섰고, ‘강남스타일’의 2탄격인 ‘오빤 내 스타일’ 역시 그 열기를 이으며 1000만 클릭수를 돌파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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