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는 지난 2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케이블채널 VH1 ‘빅 모닝 버즈 라이브(Big Morning Buzz Live)’에 출연해 막힘없는 영어실력을 뽐냈다.
먼저 싸이는 “안녕하세요, 싸이입니다. 제가 바로 그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남자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후 ‘강남스타일’과 ‘말춤’을 선보였다.
싸이는 “한국 강남은 미국으로 치면 베버리 힐즈 같은 지역이다. 전혀 ‘강남스타일’ 같지 않은 내가 이 노래를 부르는 것이 포인트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제이슨에게 자신의 6집 앨범 ’강남스타일‘을 소개하고 포인트 안무인 ’말춤‘을 가르쳐주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싸이는 자연스러운 영어로 프로그램을 내내 이끌었다.
이와 관련 싸이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싸이가 20대 초반 4년 정도의 유학생활을 통해 영어 의사소통에 전혀 문제가 없다. 미국에서 인기가 있다고 해도 언어가 해결되지 않으면 아무래도 성공적인 진출에 장애가 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런 점에서 싸이의 미국 진출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싸이의 영어실력에 네티즌들도 감탄하고 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싸이, 유학파라더니 정말이었어”, “진짜 강남 남자구나”, “영어잘하니 글로벌스타 시간문제”, “영어에 막힘이 없군, 달라보여”라는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3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세계적 인기를 몰고 있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을 보도하며 패러디 비디오 5편을 소개했다. WSJ은 강남스타일의 뮤직 비디오가 계속 재생산되고 있다고 전한 뒤 ’포니(Pony) 강남스타일‘, ’평양 스타일‘, ’홍대 스타일‘, 영어 버전 ’강남스타일‘, ’오빤 딱 내 스타일‘을 반드시 봐야 할 작품으로 선정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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