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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멸치 · 고등어 피하고…물 많이 마셔 요산조절
통풍 예방·치료 위한 식사요법
통풍에 걸리면 요산을 만들어내는 푸린의 함량이 적은 음식물을 골라 먹는 게 중요하다. 그러나 푸린이 전혀 없는 식사는 맛이 별로 없다는 것이 문제다. 건강도 건강이지만 기본적인 식욕을 채워주지 못하는 극도로 절제된 식사요법은 오히려 환자에게 유익하지 않을 수 있으며 오래 지속하기도 쉽지 않다.

송관규 고려대 구로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푸린이 거의 없는 ‘무푸린 식사’를 하더라도 혈중 요산은 1㎎/㎗ 정도만 내릴 수 있다”며 통풍에 걸렸다고 해서 음식 조절에 너무 얽매일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약물 치료를 계속해도 혈중 요산이 잘 내려가지 않고 자꾸 관절염이 재발한다면 푸린이 아주 많은 3군 식품(표 참조)은 피해야 한다. 급성 증상이 있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3군 식품은 푸린의 함량에 따라 나눈 것으로, 증상이 없을 때는 3군에 속하는 핵산식품을 과하지 않을 정도로 적절히 먹는 것이 좋다. 또 물을 많이 마셔 소변의 양을 약 2ℓ정도 늘리는 것도 요산 조절과 요산에 의한 신장결석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일반적인 식품 외에 술은 절대 금물이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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