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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대 연인들’ 김강우-조여정, 열심히 할 수밖에 없는 이유
배우 김강우와 조여정이 KBS2 월화드라마 ‘해운대 연인들’로 브라운관 복귀를알렸다. 부산에서 모든 촬영이 이뤄지는 이 드라마 속에서 두 사람은 연기 변신을 꾀하며 열연 중이다.

‘해운대 연인들’ 제작사 측은 최근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배우들이 워낙 열심히 하기 때문에 촬영 현장 분위기는 굉장히 좋다”고 말했다.

조여정과 김강우는 각각 ‘해운대 연인들’에서 고소라와 이태성(남해) 역을 맡았다. 고소라는 자갈치시장 삼촌수산의 실질적 경영자로, 유쾌한 성격의 소유자이고, 이태성은 서울지검 강력부 검사로 완벽한 조건을 갖춘 인물이다.

두 사람의 연기 변신은 캐릭터에서 시작된다. 조여정은 부산 토박이로 분했기 때문에 부산 사투리를 걸출하게 표현해내야 하며, 김강우는 기억을 상실한 남해로 분할 때는 망가짐을 불사, 소탈한 면모를 드러내야 한다.

방송 초반 조여정은 사투리에 대한 시청자들의 지적을 많이 받았다. “어색하다” “어느 지방의 사투리인지 모르겠다” “작품 몰입도를 떨어뜨린다”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조여정은 직접 SNS를 통해 “지켜봐달라”는 메시지와 더불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의지를 다졌다. 그는 회가 거듭될 수록 점점 나아지는 사투리 연기와 배역에 녹아든 열연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한 몫 하고 있다.

여기에 김강우의 변신 또한 극의 재미를 배가 시킨다.

제작사 관계자는 “김강우와 조여정은 열심히 할 수밖에 없다”고 배우들을 극찬 했다. 앞서 스크린을 통해 활약한 두 배우에게 이번 드라마는 터닝포인트가 되는 작품이라는 것이 그 이유다.

조여정과 김강우는 각각 전작인 영화 ‘후궁:제왕의 첩’과 ‘돈의 맛’으로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두 사람은 모두 다소 어두운 캐릭터를 소화해냈다. 때문에 로맨틱 코미디 장르인 ‘해운대 연인들’ 속 조여정, 김강우를 향한 대중들의 궁금증은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 더불어 두 사람에게도 이번 작품은 이미지 변신을 꾀할 좋은 기회인 셈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굳이 ‘열심히 해달라’는 말을 하지 않아도 배우들이 워낙 열심히 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촬영장 분위기도 화기애애하고, 서로 응원하고 힘을 주며 ‘으쌰으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운대 연인들’은 연일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며, 월화극 최강자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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