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시티 FC 공식홈페이지는 지난 8일 오후(한국시각) 미츄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미츄는 선수들의 장점을 하나씩 언급하면서 기성용의 합류는 팀의 질적인 향상을 가져왔다고 전했다.
지난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스완지 시티에 합류한 미츄는 현재 EPL 3경기 4골을 쏘아올리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와 더불어 팀은 2승1무로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츄는 최근 팀의 상승세를 두고 “꿈이 시작됐다. 스완지는 10골을 넣고 겨우 2실점 했다. 3경기에서 승점 7점을 얻은 것은 우리가 얼마나 강한지 또 얼마나 즐기고 있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미츄는 선수들을 하나하나 지목하며 장점을 소개했다. 그는 “레온 브리튼은 볼을 잘 간수한다. 데 구즈만은 팀을 위해 정말 열심히 뛴다. 그는 스페인에 있을 때 많이 봤다. 라우틀리지와 나단 다이어는 정말 호흡이 잘 맞는다. 대니 그레엄과 나는 때때로 위치를 바꿔가며 플레이한다. 우리는 서로를 잘 이해한다”며 팀 동료에 대한 애정어린 시선을 보냈다.
한편 기성용에 대해서는 “우리 팀에 기성용이 합류했다. 그로 인해 우리 선수단은 더욱 질적으로 향상됐다. 우리에겐 좋은 일이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미츄는 시즌 초반 반짝 상승세를 타는 것에 안주하지 않겠다며 팬들 앞에서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금도 (팀이) 잘하고 있지만 앞으로 더욱 열심히 경기에 임할 것이다. 지난 QPR 개막전에도 2000명이 넘는 원정 팬들이 응원해줬다. 정말 대단했다. 팬들이 내 이름을 외쳤을 때 나는 매우 자랑스러움을 느꼈다. 미안한 얘기지만 이번시즌 팬들은 더욱 소리치게 될 것이다”며 자신있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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