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라호텔이 여행전문지 ‘트래블 앤 레저’(Travel+LeisureI)가 선정한 ‘아시아 최고 시티 호텔(City Hotel) 30’ 부문에 국내 호텔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트래블 앤 레저는 미국 뉴욕에서 발간하는 세계적인 고급 여행전문지로, 발행부수만 매월 170만부에 달한다.

트래블 앤 레저는 매년 여름 리서치 그룹 ‘해리스 인터랙티브’(Harris Interactive)와 함께 독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거쳐 ‘월드 베스트 어워드’(World’s Best Awards)를 선정한다.

신라호텔은 그 가운데 아시아 도심 호텔 부문 16위에 올랐다. 1위는 방콕의 페닌술라 호텔이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태국이 6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싱가포르와 인도가 각각 5곳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중국(4곳), 홍콩과 일본(3곳) 순이었다. 신라호텔은 지난 2006년 ‘아시아 베스트 호텔 50’부문에선 48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신라호텔 측은 “고객의 기대와 욕구를 뛰어넘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객실ㆍ식음ㆍ연회 부문 상품 혁신에 전략적 투자를 해온 것이 가파른 성장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