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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안 가득 소나무 향이 솔솔~호텔가, 자연송이 특선 요리 봇물
소나무 뿌리의 진액을 먹고 자라는 송이는 가을철에 만날 수 있는 귀한 식재료다. 자연송이는 20~60년 이상 된 소나무에서만 자생하고 한번 난 자리에서는 절대 다시 나지 않는다. 한 입 베어물면 입안 가득 소나무 향이 그윽하게 퍼지는 송이는 단백질과 비타민 성분이 풍부해 가을철 대표 영양식이다. 특히 자연송이에 많이 함유된 구아닌산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고혈압 환자나 심장병 환자에게 특히 도움이 된다. 호텔가도 가을 바람이 불기 무섭게 앞다퉈 자연송이로 만든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서울팔래스호텔 = 서울팔래스호텔 정통 일식당 ‘다봉’과 중식당 ‘서궁’에서는 다음달 31일까지 ‘자연송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서궁의 대표메뉴인 샥스핀 찜과 특품 자가두부 등에 주재료로인 자연송이가 곁들여져 특별한 맛과 미각을 뽐낸다. 서궁의 자연송이 ‘추향(秋香)’ 프로모션은 새우, 전복, 해물냉채 샐러드, 제비집 송이 스프, 매콤한 자체 특체 소스의 X.O 해삼, 담백한 자연송이 고급 야채볶음, 식사와 계절과일 후식 등이 제공되는 A코스(11만원)와 샐러드 해물냉채, 굴소스의 샥스핀 찜에 자연송이를 얹은 상어 지느러미찜, 자연송이 해삼, 검정 후추 중새우, 자연송이 특품 자가두부, 식사와 계절과일 후식 등으로 구성된 B코스(15만원)이 준비돼 있다.
일식당 다봉은 신선한 생선회와 함께 다양한 코스와 일품요리에 자연송이가 더해졌다. 다봉에서 선보이는 송이정식디너코스에는 송이 야채샐러드, 다슬이 송이국, 생선회, 송이 소금구이 & 더덕구이, 송이와 야채튀김, 송이 돌솥밥 그리고 후식으로 과일이 제공된다(20만원). 그밖에 송이정식런치코스(12만원), 송이스끼야끼정식(15만원), 송이소금구이(12만원), 송이버터구이(12만원) 등이 준비돼 있으며 단품 요리인 송이돌솥밥에는 밤, 대추, 은행이 함께 어우러져 제공된다(7만원).
예약 및 문의 : 다봉 02-2186-6888~9, 서궁 02-2186-6921~2

▶밀레니엄 서울힐튼 = 일식당 겐지, 중식당 타이판, 프랑스 식당 시즌즈에서는 자연송이를 이용한 요리를 9월 한 달 간 선보인다. 겐지에서는 자연송이 해산물 버터구이(13만원), 자연송이 구이(15만원), 자연송이 전골(10만원), 자연송이 튀김(9만원), 자연송이 주전자찜(5만원) 등이 선보인다. 또 일품요리와 자연송이를 이용한 요리가 포함된 자연송이코스(20만원)도 준비돼 있다.
중식당 타이판에서는 자연송이 불도장(8만5000원), 자연송이 전복볶음(10만7000원), 자연송이 철판볶음(시가), 자연송이 볶음(시가)의 일품요리와 두 종류의 세트메뉴(세트A - 12만5000원. 세트B - 16만원)를 각각 즐길 수 있다.
시즌즈는 박효남 총주방장이 최상급 한우와 자연송이를 이용한 프랑스식 자연송이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예약 및 문의 : 겐지 02-317-3240, 타이판 02-317-3237, 시즌즈 02-317-3060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강원도 양양의 명품 황금송이를 이용한 ‘제철 자연송이 페스티벌’을 11월까지 진행한다. 한식당 온달에서는 ‘송이 함초 육회’, ‘매운 해물찜’, ‘영양 돌솥밥과 토란 맑은 국’ 등 한상 차림을 8만원에 제공한다. 일식당 기요미즈는 일본인 셰프가 직접 선보이는 ‘송이 주전자찜’, ‘송이 전복볶음’, ‘송이 바닷가재 볶음’ 등 일품 요리 5종을 준비했다.(6~35만원) 중식당 금룡은 ‘죽통 연잎 자연송이 철판구이’, ‘자연송이와 통전복’, ‘사꿔 자연송이 원앙 오골계’ 등 일품 자연송이 요리 4종을 5만원~25만원대에 선보인다.
예약 및 문의 : 02-455-5000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 중식당 ‘천산’과 일식당 ‘만요’에서는 2012년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단, 일식당 만요는 주말 및 공휴일 제외) 가을철 자연 송이를 이용해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일식당 ‘만요’에서는 가을철 최고의 재료로 꼽히는 자연산 송이와 최상급 제철 해산물 등을 이용한 정통 가이세키 메뉴인 ‘우본슈우 코스’를 선보인다. 자연 송이와 신선한 해산물을 주전자에 넣고 쪄내 시원한 국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을철 송이와 해산물 도빙무시, 자연송이, 전복, 랍스타, 은행 등을 갈아서 쪄낸 자연 송이 단풍색 신조, 자연 송이와 소고기 전골냄비, 랍스타 성게알 구이, 제철 7종 사시미, 오리고기 토사튀김과 유기농 채소 튀김 등 10가지 코스를 일본 정통식 가이세키로 맛볼 수 있다. 가격은 15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이다.
중식당 ‘천산’에서는 자연송이 샥스핀 찜, 자연송이 볶음, 자연송이와 해삼, 자연송이와 전복 등 여러가지 재료를 이용해 만든 다양한 자연송이 메뉴를 맛볼 수 있다.(8만원부터ㆍ세금 및 봉사료 별도)
예약 및 문의 : 02-3440-8000

▶르네상스 서울 호텔 = 정통 일식당 이로도리에서는 다음달 13일까지 자연송이를 주재료로 한 가이세키(회석요리)와 다양한 일품 요리를 선보인다. 가이세키에는 신선한 사시미, 송이버섯 주전자 찜, 자연송이 구이와 뎀뿌라 등을 제공(19만원)하며 일품 메뉴로도 자연송이 전복구이, 자연송이 덮밥, 자연송이 샤브샤브, 자연송이 전골냄비 정식 등 제철을 맞은 영양만점의 다양한 자연송이 요리를 즐길 수 있다.(3만9000원~9만9000원ㆍ세금 및 봉사료 별도)
중식당 가빈은 자연송이 특선 세트 메뉴를 오는 30일까지 선보인다. 점심과 저녁에 각각 두 가지 세트 메뉴를 제공하며 자연송이 해산물찜, 자연송이 해삼, 자연송이 바닷가재, 자연송이 죽생두부와 전복, 자연송이 오룡토주, 자연송이 안심소고기 통후추 소스 등 다양한 자연송이 요리를 세트 메뉴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점심 세트 메뉴는 각각 6만8000원, 9만8000원이고 저녁 세트 메뉴는 11만원, 13만원에 제공된다.(세금 및 봉사료 별도)
예약 및 문의 : 이로도리 02-2222-8659 가빈 02-2222-8657

▶롯데호텔 = 오는 17일부터 10월 14일까지 일식당 ‘모모야마’에서 송이덮밥(8만원), 송이튀김(10만원), 송이 주전자 찜(7만5000원), 송이 소금구이(18만원), 송이 코스 요리(33만원) 등 송이요리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같은 기간 롯데호텔서울 중식당 ‘도림’에서는 어향, 자연송이, 통전복과 무전병, 대하구이, 한우 등으로 구성된 런치를 13만원에, 특선 전채, 자연송이와 대게살, 상어 지느러미 찜, 면으로 감싼 활 바다가재, 옥제지존 갈비찜, 장뇌삼, 장생 불도장 등으로 구성된 디너를 18만 5000원(이상 세금 및 봉사료 별도)
예약 및 문의 : 모모야마 02-317-7031~2, 도림 02-317-7101~2

▶그랜드힐튼서울 = 중식당 여향은 10월 한 달간 자연송이 통 상어지느러미 찜, 자연송이 해삼 볶음, 자연송이와 날치알 가리비 볶음을 포함한 8가지 코스요리와 자연송이 볶음, 자연송이 전복 볶음, 자연송이 덮밥, 자연송이 탕면 등의 단품 요리들을 선보인다. 각각의 세트는 7만5000원과 11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이다.
예약 및 문의 : 02-2287-8787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 일식당 ‘슌미’는 오는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자연송이와 바닷가재 요리 특선’을 선보인다. 송이와 바닷가재의 조화 ‘가을의 바닷가재 구소구니 요리’에는 전복과시금치, 버섯 히다시 그리고 계절의 젠사이가 에피타이저로 제공되며, 송이 도빙 무시, 모듬 생선회가 이어지는 등 자연송이 특유의 그윽한 향과 촉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요리를 준비했다. 또한 왕새우와 오리고가네구이 그리고 바닷가재 구소구니가 메인으로 서브된다. 이어 일식 야채절임과 후식이 이어진다. 2인 이상 주문 가능하며, 15만원에 이용 가능하다.
‘송이와 스끼야끼 정식’(8만원)은 신선한 계절 샐러드, 가쓰오부시 소스를 곁들인 계란찜, 모듬 생선회, 은대구 된장 구이, 송이와 스끼야끼, 일식 야채절임, 후식 등이 순서대로 제공된다.(이상 10%부가세 별도)
예약 및 문의 : 02-531-6477

▶그랜드 하얏트 서울 = 일식당 아카사카의 케이이치 와타나베 주방장은 엄선된 자연 송이를 이용하여 구이, 튀김, 찜 등 다양한 조리법을 이용한 정통 일식 요리를 선보인다. 프리미엄 한우와 송이 향의 조화가 돋보이는 ‘소고기 등심 샤브샤브와 송이버섯’, ‘소고기 안심 데리야키와 구운 송이버섯’ , 테이블까지 그 진한 향을 지키기 위해 작은 토기 주전자에 넣고 끓여 만든 일본 전통 스프인 ‘도빙무시’, 바삭바삭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송이튀김’, 전복과 아스파라거스가 송이의 담백한 맛과 어우러져 그 맛이 일품인 ‘송이찜’ 등의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송이 요리는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선보이며 런치는 8만원부터, 단품 메뉴는 4만8000원~25만원에 즐길 수 있다.(세금 및 봉사료 별도)
예약 및 문의 : 02-799-8164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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