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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평규 회장, “위기경영 통해 기회 만들어야” S&T그룹 33주년 행사서
[헤럴드경제=윤정희 기자]S&T그룹 최평규 회장이 “세계 경제 위기를 또다른 기회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의 발언은 지난 13일 경남 창원공장 인근에서 계열사 임원과 팀장 등 간부사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창업 33주년 기념행사에서 이뤄졌다.

최 회장은 “장기침체와 대공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올 정도로 위기가 심화, 상시화되고 있다”며 “모든 상황을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가정해서 위기경영을 준비, 먼저 판단하고 빠르게 대응해서 초기에 승기를 잡아나가야 위기 끝에서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기업을 세우고 숨가쁜 하루하루를 보내다 돌아보니 지나온 세월이 벌써 33년”이라며 “S&T가 한국 제조업의 한 기둥으로서 역할을 묵묵히 감당하면서 이룬 성취는 성실하고 근면한 가족 모두가 이루어낸 자랑스러운 결실”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S&T는 지금까지 ‘정도경영’과 ‘현장경영’, ‘기술보국’의 기업 가치에 대한 굳건한 믿음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위기를 더 큰 기회로 전변(轉變)시켜왔다” 며 “33년의 역사를 돌아보는 공부를 통해 기업 가치에 대한 믿음을 새롭게 하고 위기 대응에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글로벌 마케팅 부문, 연구개발(R&D) 부문, 경영혁신 부문 등 3개 부문에서 탁월한 공적으로 회사 발전에 기여한 4명에게 상을 주는 ‘제3회 S&T 대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글로벌 마케팅 부문 수상자로는 김권중 S&T중공업 상무, R&D 부문상은 박문선 S&T모티브 이사와 엄익술 S&TC 이사가 공동 수상했다. 경영혁신 부문상은 박천일 S&T모터스 상무가 받았다. S&T그룹은 성과보상을 통한 활기찬 조직문화 조성 등 선진국형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2010년 S&T 대상을 제정, 매년 창업기념일에 시상하고 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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