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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지역 향토기업ㆍ유통가 불황 함께 이겨낸다
[헤럴드경제=윤정희 기자]지역 향토기업과 유통가가 손을 맞잡고 불황을 이겨내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지난해 향토기업 상품전이 큰 인기를 얻은 경험을 통해 올해도 14일부터 이틀간 롯데호텔부산 3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부산 대표 향토기업 특별초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부산지역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의 우수상품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이다. 지역의 대표 패션업체인 ㈜세정은 인디안의 가을 인기품목인 점퍼, 바지, T셔츠 등 이월상품을 최대 70%에 판매한다.

대표적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도 본격적인 등산철을 맞아 고어텍스 재킷, 바지, T셔츠 등 인기 등산의류를 최대 70%에 판매하고, 등산화·워킹화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또 부산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스포츠 2대 그룹 특집전’도 함께 마련된다. 부산을 대표하던 스포츠 브랜드였던 ‘화승그룹’과 부산자본이 투자한 ‘EXR그룹’이 운영하는 스포츠 브랜드가 참여, 가을·겨울 인기품목 이월상품전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화승그룹의 르까프, K-SWISS에서는 운동화, 트레이닝복, 패딩점퍼를 최대 80% 할인 판매하며, EXR그룹의 EXR, 카파, 컨버스에서도 운동화, 트레이닝복, 다운점퍼를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이와 함께 가을ㆍ겨울을 준비하는 여성들을 위해 ‘여성 추동의류 균일가전’도 진행한다. 총 50개 유명 여성복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준비물량만 20억원에 이르는 초대형 행사로 가을·겨울 인기품목을 최대 85% 할인된 파격 균일가에 내놓는다.

디데무, 비키, 씨, 바닐라비 등 영캐릭터, 캐주얼 브랜드의 코트·패딩·재킷을 5만원에, 크럭스, FRJ, 흄 등 스타일리스 브랜드의 코트·패딩을 1만9000원에 균일가 한정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차정문 영업총괄팀장은 “불황에 따른 매출실적 감소로 어려움을 겪기는 부산의 향토기업들도 마찬가지”라며 “지역 대표백화점으로서 지역경제에 공헌하고 향토 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알찬 행사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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