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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학교 휴교령…16일 오후 6시 태풍경보
[헤럴드생생뉴스]북상하는 초강력 태풍 산바(SANBA)의 영향으로 전국에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정부가 제주도 전 학교와 경남 통영·남해 일부에 휴교령을 내리는 등 비상대책에 들어갔다.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이날 태풍의 영향권에 진입함에 따라 오후 6시를 기해 관련 중앙부처와 기관이 3단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정부는 제주도 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 전 학교와 경남 통영과 남해군 59개교에 17일 휴교령을 내렸으며, 부산, 울산 등 남부지역에도 휴교령을 내릴지 검토하고 있다.

이날 남해와 동해 남부, 제주도 앞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짐에 따라 군산과 부산, 통영, 제주 등 여객선 14개 항로 28척과 어선 97척, 유선 403척이 통제됐다. 국내선 항공편도 제주 12편, 포항 2편 등 14편이 결항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7시를 기해 제주도 육상과 앞바다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를 태풍경보로 대치했다.

기상청은 제주도 육상에 최대순간풍속 초속 30∼50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시간당 50㎜의 많은 비가 내리겠으며 해상에는 높이 6∼9m의 파도가 일겠다고 예보했다.

이 시각 현재 제주에는 최대순간풍속(초속)이 서귀포시 서광 23.4m, 제주시 고산 21.7m를 기록하는 등 세찬 바람이 불고 빗줄기도 굵어지고 있다.

오후 6시까지 제주지역에는 한라산 진달래밭 154.5㎜, 윗세오름 140.5㎜, 제주시 아라 132㎜, 제주시 87.1㎜, 성산 84.1㎜, 서귀 35.5㎜의 비가 내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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