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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의 복지 랜드마크, 중림종합복지센터 개관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그동안 복지시설 사각지대로 인식돼 온 서울역 뒤편 중림동에 종합복지센터가 들어선다.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오는 20일 중림종합복지센터 개관식을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중림종합복지센터는 대지 3259.51㎡, 연면적 1만1282.87㎡ 에 지하2층 지상7층 규모로, 지상1층부터 3층까지는 중구보건분소가 입주한다.

1층에는 통합건강관리센터와 모자건강실, 북카페 등이 들어선다. 통합건강관리센터에서는 내과진료와 대사증후군 관리의 통합적 의료서비스로 만성질환 예방 및 건강생활실천 정보를 제공한다. 북카페는 중구정신보건센터에서 운영을 맡아 만성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바리스타 교육을 실시한다.


2층에는 한방실과 재활치료실, 구강보건실, 방문보건실 등이 들어선다. 방문보건실에는 방문간호사 12명과 치위생사가 입주해 대상자 등록관리, 만성질환자 집중사례 서비스, 어르신 허약예방관리 사업 등을 추진한다.

3층에는 식생활교육정보센터와 정신보건센터, 아이존 등이 들어선다. 정신보건센터는 서울대병원 소아정신과에서 운영을 맡아 소공동ㆍ회현동ㆍ명동ㆍ을지로동ㆍ중림동 등 중구 서부권의 만성정신장애인과 가족,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통합적인 정신보건 사업을 운영한다.

아이존은 정서행동문제를 가진 만 6세 이상 소아ㆍ청소년을 대상으로 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사단법인 인간발달복지연구소에서 운영을 맡아 정서행동문제 진단 및 아동ㆍ가족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상4층에는 만리2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중림동주민센터가 입주한다. 그리고 가족지원센터가 들어서 장애아동들을 대상으로 발달장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상 5층부터 7층까지는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이 들어선다. 아동들은 물론 청소년, 어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특별활동실, 사회교육실, 방과후교실, 다목적실, 음악교실, 취업교실, 컴퓨터실, 여가프로그램실 등으로 운영된다.

중림종합복지센터는 신당동 등에 비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서부지역 주민들의 보건ㆍ복지를 위해 259억여원을 들여 지난 2009년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건물 전체는 중구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을 맡으며,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은 중구로부터 위탁을 받아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서 운영한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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