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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2에 온 전화 그리고 “흑~흑~” 울음소리만…알고보니…
[헤럴드생생뉴스]전남 광주경찰서 112 지령실로 지난 14일 오후 7시49분께 전화가 한 통 걸려왔다.

아무 말도 없는 전화 반대편에서 갑자기 “흑~”, “흑~”하는 여자의 울음소리만 들렸다. 그리고 전화는 끊겼다.

경찰은 재통화를 시도했다. 이후 연결되지 않았다.

경찰에는 비상이 걸렸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 위치추적에 나섰고, 광주 북구 한 지역 아파트 단지 일대에서 112지령실로 전화를 건 휴대전화를 포착했다.

경찰은 강력반 형사, 112타격대, 지구대 경찰력을 현장에 투입해 수색에 나섰다.

다시 문제의 휴대전화로 통화를 시도한 경찰. 급기야 10대 여고생들이 친구들과 장난 도중 전화한 내용이라는 것을 파악했다.

2시간여 동안 경찰은 애간장을 태웠지만, 결국 아무 일 없이 끝났다. 경찰은 이 여고생에게 추가 조사를 실시한 뒤 민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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