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재는 9월 18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의 63빌딩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아들 녀석들(극본 김지수, 연출 김경희)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현장에서 “항상 아버지 어머니 호칭이 그리웠고 형 동생에 대한 기억이 까마득하다. 가족드라마나 영화를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극중 동생들, 형제들과 함께 있으면 촬영 도중에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내 스스로도 온기를 느낄 수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성재는 극중 30대 후반 치과 의사 유현기 역을 맡았다. 그는 사고로 아내를 잃은 지 꽤 오래됐지만 재혼은 커녕 여전히 죽은 아내 외에는 여자를 모르는 고지식한 위인이다.
그는 미망인 성인옥(명세빈 분)을 만나게 되면서 그 두려움을 용기로 바꿔야 하는 힘겨운 사랑을 시작한다. 하지만 쉽게 끊어버릴 수 없는 과거의 인연들이 그 앞을 가로막는다.
끝으로 이성재는 “주말 드라마인 만큼 유쾌하고 즐거운 드라마가 될 것 같다. 시청자들이 보면 즐겁고 기분 좋아질 것 같아.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아들 녀석들‘은 개성 넘치는 세 아들들의 결혼과 이혼을 통해 가족애와 부부의 의미를 되새기는 가족 드라마로 오는 9월 22일 오후 첫 방송될 예정이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chojw00@ 사진 송재원 기자 sunn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