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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의자X’ 류승범 "’천재’라는 말..사실 실감나지 않아"
배우 류승범이 작품을 선택한 계기와 소감을 밝혔다.

류승범은 9월 19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용의자X’(감독 방은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개인적으로 ’천재’라는 말이 실감 나지 않는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용의자x’는 원작이 있는 영화다. 사실 원작 소설과 영화를 이 작품을 접한 이후에 보게 됐다. 먼저 시나리오를 보는 순간부터 매료돼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천재 수학자 석고 역에 대해 "천재 수학자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묘한 성격, 영화가 가지고 있는 느낌이 저에게는 큰 숙제였다. 제가 여태껏 겪어보지 못한 감정들이 이 캐릭터에 담겨 있어 더욱 큰 매력을 느꼈다"고 전했다.

극중 류승범은 천재 수학자 석고 역을 맡았다. 석고는 남몰래 사랑하는 그녀를 위해 완벽한 알리바이를 설계한다.

한편 ‘용의자X‘는 일본 미스터리 전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인 ‘용의자X의 헌신’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류승범, 이요원, 조진웅이 출연한다. 한 천재 수학자가 자신이 남몰래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그녀가 저지른 살인사건을 감추려고 완벽한 알리바이를 설계하며 벌어지는 치밀한 미스터리를 담았으며 오는 10월 18일 개봉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사진 황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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