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리쌍컴퍼니 공식 홈페이지에는 오는 11월 24, 25일 열릴 예정이던 ‘슈퍼7 콘서트’를 전면 취소한다는 긴급 공지글이 ‘무한도전' 멤버 전원과 이 공연을 기획한 리쌍컴퍼니의 이름으로 올라왔다.
공지에는 “저희 무한도전 멤버 전원은 올초 파업으로 인한 6개월간의 결방기간에도 습관처럼 매주 모였고, 텅 빈 목요일을 좀 더 의미있게 활용하는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그러던 중 많은 분들과 방송을 통해서가 아닌 직접 만나 소통하고 싶다는 마음이 모아져 콘서트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면서 “이 과정에서 저희 7명을 가장 잘 알고 있으며 공연 경험 또한 많은 리쌍에게 공연기획을 부탁했습니다”고 경위를 밝혔다.
이어 “본격적으로 연습을 시작하면서 양질의 무대에 대한 열망은 점점 높아졌고, 공연의 퀄티티에만 집중한 탓에 정작 더 크고 중요한 것들을 돌아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면서 “저희의 경험 부족이 초래한 여러 상황 때문에 오랜 시간 믿어주신 많은 분들을 혼란스럽게 해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고심 끝에 ‘무한도전' 시청자 여러분을 불편하게 만드는 공연은 더 이상 진행하지 않는 것이 옳다는 결론을 어렵게 내렸습니다. 공연을 기대하고 기다려주신 분들께도 마음 다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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