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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케4’ 로이킴-정준영 환상의 조합 탄생
[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21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4’ 6화에서는 시즌2 장재인-김지수의 ‘신데렐라’에 이은 또 하나의 ‘슈스케 레전드 공연’이 탄생했다. 라이벌 데스 매치에서 한 조를 이룬 정준영과 로이킴이 함께 부른 故김광석의 ‘먼지가 되어’가 바로 레전드 공연의 주인공.

두 사람은 이 곡을 록적인 요소를 가미해 편곡했고, 완벽한 화음과 기타 연주로 소화하며 심사위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싸이 심사위원은 “둘 다 다른 사람이 돼 버렸다. 진짜 가수 같았다. 노래, 편곡, 눈빛, 표정, 제스처 전부 좋았다”고 극찬했다. 이승철 심사위원도 “로이킴이 쌈닭이네요. 중저음이 좋은데. 두 분 너무 박빙이라 심사를 못 하겠다. 일단 심사를 유보하겠다”며 결과 발표를 미루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두 사람의 공연을 본 네티즌들은 ▷완전 소름 돋는 무대. 둘다 신들린 듯 부른다. 슈스케의 레전드 무대로 등극! ▷먼지가 되어 듣기 위해 또 재방송 보는 중 ▷이건 완전 가수들의 무대다. 신데렐라처럼 누굴 붙여야 할 지 모르는 상황 ▷먼지가 되어 때문에 오늘 눈과 귀가 호강하는구나 등의 반응들을 쏟아냈다. 또 네티즌들은 공연 클립이 온라인에 올라오자마자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주소를 퍼나르는가 하면, 조속한 음원 공개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넘쳐났다. 방송 직후 ‘먼지가 되어’ 키워드는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1위로 곧바로 등극하기도 했다. 


슈퍼스타K4 김태은 PD와 제작진은 “과거 ‘먼지가 되어’를 즐겨 들었던 세대와 어제 방송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세대가 음악을 통해 교감할 수 있다는 점이 슈퍼스타K의 또다른 매력”이라며 “앞으로도 Mnet은 故김광석 같은 전설적인 아티스트를 재조명하고 새롭게 신예 슈퍼스타 발굴하는 등 음악 채널로서의 본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날 6화 방송에서는 슈퍼위크 콜라보레이션 미션을 통과해 라이벌 데스 매치에 진출한 42개팀의 면면과 대진표가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앞으로 42개팀은 두 팀씩 조를 이뤄 경연을 벌이고 여기서 통과한 팀은 TOP10 생방송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

라이벌 데스 매치에서는 ‘먼지가 되어’를 선보였던 로이킴-정준영의 ‘꽃미남조’ 외에도 ‘음악 천재들의 맞대결’로 명명된 김정환-유승우가 한 조를, ‘하모니甲’들의 대결로 평가되는 허니브라운-테이커스가 한 조를, 노래신 연규성과 버스킹 실력으로 다져진 홍대광이 한 조를 이뤘다. 이 가운데 김정환-유승우 조의 공연에서는 유승우가 목 컨디션 난조로 인해 노래를 제대로 부르지 못 하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나오며 방송이 종료돼 다음 주 이들의 공연 결과에 시청자들의 눈과 귀가 집중된 상태다. 다음 주 7화부터는 라이벌간의 운명의 맞대결이 펼쳐지고, 생방송 진출자도 속속 확정될 예정이어서 슈퍼스타K4가 더욱 흥미를 더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슈퍼스타K4’는 최고 10.2%, 평균 8.9%의 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 Mnet+KM,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목소리가 나오지 않은 유승우와 김정환의 라이벌 미션 준비 장면이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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