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은 9월 24일 오전 11시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감독 육상효, 이하 강철대오) 제작보고회에서 “극중 ‘운동권의 조용필’ 영민 역을 맡았다”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그는 이날 개런티에 관련한 질문을 받고 “많은 분들이 아는 것처럼 공연을 열심히 하다가 영화를 정말 하고 싶었고 ‘이제 영화에 한번 도전해 봐야지’ 생각했다. 과감하게 결정을 한 뒤 공연을 쉬었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조정석은 이어 “많은 오디션을 보면서 ‘강철대오’ 오디션도 보게 됐고 그래서 이 작품에 참여 할 수 있게 됐다. 스토리나 주인공 대오 예린의 이야기가 정말 재밌었다. 사람들이 ‘건축학개론’ ‘더킹 투하츠’ 다음 작품이라 생각하지만 순서상으로 촬영은 ‘강철대오가 제일 처음이며, 나의 첫 영화고 내겐 더 소중한 작품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더킹 투하츠’가 끝나고 많은 사랑을 받아서 이후 작품들은 개런티 차이가 있지만 그렇게 많은 차이는 아니다. 난 감독님과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다”고 덧붙였다.
‘강철대오’는 평균 미달의 중국집 배달원 대오(김인권 분)가 연애 민주화를 위해 혁명 투사로 변신하는 코미디 영화이다. 조정석은 자칭 ‘운동권의 조용필’인 영민으로 출연해 영화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강철대오’는 김인권 조정석 유다인 박철민, 김미려, 김기방, 이건주, 로버트 할리, 신정근, 고창석 등 코믹 연기 베테랑 배우들이 총출동하며 오는 10월 개봉예정이다.
최준용 이슈팀기자/ issu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