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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싸이 경기대첩 “화끈 무대·폭발적 떼창에 소름이…”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국제 가수’로 등극한 싸이가 국내 대학축제 공연서 관객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 공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른바 ‘경기대첩’이라 불리는 이 공연은 마치 전설적 월드스타의 내한공연을 보는 듯한 열광적인 분위기를 보여준다.

26일 오전 싸이는 트위터에 “이게 한국에서 우리가 노는 방법(This is how we do it~~!! from KOREA)”이라는 멘션과 함께 유튜브 영상을 첨부했다.

해당 영상은 싸이가 3주간의 미국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25일, 경기대 수원캠퍼스 축제의 공연 실황.

이날 싸이를 보러 경기대로 몰려든 학생들은 ‘강남스타일’을 목청껏 ‘떼창’하며 흥겨운 분위기를 즐기고 있다.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운동장을 가득 메운 학생들이 ‘강남스타일’을 따라 부르는 모습은 소름이 돋을 정도.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 축제에서의 싸이 공연 모습
사진=트위터리안(@nam*****)

싸이의 혼신을 다한 무대와 학생들의 열광적인 모습이 장관을 이루며 ‘경기대첩’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것이다. 이날 무대에서 싸이는 히트곡 ‘챔피언’ ‘새’ 등을 열창하며 글로벌스타 다운 위용을 과시했다.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무대를 선보인 이 영상은 싸이의 ‘경기대첩’이라 불리며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이날 경기대첩을 관람한 트위터리안(@Sweethea*****)은 “싸이를 대하는 경기인의 모습들. 어제 경기대에서 완전 신나게 놀았습니다”라는 멘션과 함께 무대사진을 게재했고 또다른 트위터러(@nam*****)는 “경기대 다니면서 이 정도로 사람 많은 거 처음 봄. 운동장 스탠드 4강의동 앞까지 완전 마비… 월드스타 싸이의 내한공연이란”이라고 올리며 경기대첩을 함께 한 소감을 전했다. 

▲이른바 ‘경기대첩’ 이라 불리는 싸이의 공연 영상 캡처

싸이는 앞서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학 축제 무대와 관련, “대학축제는 나에게 단순한 일거리가 아니다. 정말 내가 좋아서 하는 것이다”며 “미국에 있는 동안 한 곡씩만 공연을 해 감질나 있던 차다. 이번에 걸린 학교들은 정말 …”이라며 화끈한 ‘대첩’을 예고한 바 있다.

한편 ‘강남스타일’은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30여개국 아이튠즈 차트 1위, 빌보드 싱글 메인 차트 ‘핫100’ 11위에 오르며 전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

j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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