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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미령, “냉면 먹다 이혼? 웃기지도 않아”
[헤럴드생생뉴스] 가수 진미령이 개그맨 전유성과의 이혼 루머를 해명했다. “냉면을 먹다가” 이혼했다는 것이다.

26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는 진미령이 출연, 전유성과의 이혼 이후의 심경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미령은 먼저 이혼 당시 그 배경을 둘러싼 루머에 대한 해명으로 입을 열었다. “사람들이 내가 냉면 먹다가 이혼했다고 하는데 너무 웃기다. 왜 냉면 먹다가 이혼 생각을 하냐”는 반문이었다.

이 같은 루머가 퍼진 데에는 이유가 있다. 진미령의 과거 한 방송에서 “전유성과 함께 냉면집에서 만나서 냉면을 먹기로 했는데 약속에 조금 늦었다. 전유성은 이미 식사를 마친 후였고 내가 뒤늦게 주문해 먹으려고 하자 ‘난 다 먹었고 보는 건 지루하니까 먼저 가겠다’며 자리를 떴다”면서 “냉면을 먹는 이 짧은 순간도 기다려주지 못하는데 앞으로 인생을 함께 살아가는 건 힘들 것 같아 이혼을 결심했다”고 이야기했다.


때문에 진미령의 이혼 결심 계기에 대해 ‘냉면’ 타이틀이 붙은 보도가 쏟아졌던 것.

진미령은 이 루머에 기가 막히면서도 상처도 받았다. “10년간 참아왔던 설움이 터져나온 것”이었을 뿐인데, 정말 냉면을 먹다 이혼을 결심한 사람이 돼버린 것에 대한 불편한 심경이었다.

진미령은 “미운 사랑도 그리운 미운 사랑, 보고 싶은 미운 사랑이다. 밉지만 그립고 보고 싶다”면서 “미운 사랑은 이미 사랑을 했기 때문에 미운사랑 인 거다. 처음부터 미운사랑은 없다”면서 이혼 후의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진미령은 지난 1993년 결혼, 전유성은 2011년 이혼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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