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세계에서 물가 가장 비싼 20개 도시는?
[헤럴드생생뉴스]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높은 도시 리스트가 조사됐다. 10위권 내에는 유럽 주요 도시들이, 아시아권에서는 일본의 도쿄가 유일하게 20위권 내에 들었다.

스위스 금융그룹 UBS이 한 달 식비, 월세, 옷장 가격을 기준으로 조사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 세계 최고의 물가를 자랑하는 도시는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인 것으로 드러났다. 오슬로에서는 한 달 식비만 600달러(약 70만원)이 소요되며 두 사람이 사용할 옷장 하나의 가격은 약 2300달러에 달한다. 일반적인 주택을 대상으로 한 평균 월세는 2000달러(210만원)으로 살인적인 물가를 자랑하고 있다.

2위 스위스 취리히는 오슬로보다 옷장 가격은 쌌지만 식비(704달러)나 월세(2550달러)는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3위 도쿄는 식비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 식비만 927달러(약 110만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물건 가격을 의미하는 옷장 가격도 3100달러에 달했다. 제네바는 4위에 올라 5위권 안에 스위스 도시가 두 개나 포함됐다.

덴마크 코펜하겐과 미국 뉴욕은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뉴욕은 코펜하겐보다 옷장 가격이 쌌지만 월세는 세 배에 달했다. 룩셈부르크, 스톡홀롬, 베네수엘라의 카라카스는 각각 7~9위에 올랐고 런던은 10위에 올랐다. 런던 역시 집세가 다른 부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11~20위권에서도 15위 시드니, 16위 몬트리올, 20위 시카고를 제외하면 모두 유럽의 도시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의 뮌헨과 비엔나,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의 밀라노가 로마가 각각 순위권에 올랐다. 서울은 20위권 내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