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개봉한 ‘광해’는 5일 하루 전국 765개의 상영관에 18만 6434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755만 7456명.
이처럼 ‘광해’는 올해 개봉된 한국영화 중 ‘도둑들’(감독 최동훈)에 이어 유일하게 750만 관객을 돌파해 향후 흥행 성적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영화는 조선 광해군 8년, 독살 위기에 놓인 왕을 대신해 가짜 왕 노릇을 하게 된 천민 하선과 그 주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코믹하면서도 의미있게 그린 작품으로 실록에서 사라진 15일간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한편 같은날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테이큰2’는 6만 5376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누적 관객 수 188만 8311명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은 ‘점쟁이들’은 일일 관객 수 5만 7760명, 누적 관객 수 41만 259명이다. 4위는 1만 6123명의 관객을 불러모은 ‘간첩’이, 5위는 1만 3585명을 모은 ‘19곰 테드’가 차지했다.
최준용 이슈팀기자/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