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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악화설' 北김경희, 한달여만에 공개행사 참석(종합)
[헤럴드생생뉴스] 지난달 북한 최고인민회의에 참석하지 않아 건강악화설이 또다시 제기됐던 김경희 노동당 비서가 한 달여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드러냈다.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매체들은 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노동당 총비서 15주년기념 중앙보고대회가 이날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열렸다고 전하면서 이 보고대회에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주석단에 자리를 함께했다고 보도된 북한 당·정·군의 핵심 간부 명단에는 김경희 비서가 포함됐다.

김경희는 지난달 1일 김정은 제1위원장 부부의 조선인민내무군 여성취주악단 연주회 관람에 동행한 뒤로 그동안 북한 매체에 등장하지 않았다. 특히 김경희는 대의원 신분이면서도 지난달 25일 평양에서 열린 제12기 6차 최고인민회의에도 불참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김경희가 건강이 악화했다는 관측에서부터 병세가 위독해져 외국 병원에 입원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이날 보고대회에서 김기남 노동당 비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조선노동당을이끌어 김일성 조선의 존엄과 위용을 만방에 떨치고 사회주의 강성국가 건설의 근본초석을 마련했으며 당의 영도적 역할을 높여 부강조국 건설의 일대 전성기를 펼쳐놓았다”고 보고했다.

이어 김기남은 “그이(김정은 제1위원장)의 영도에 의해 노동당의 권위와 위력은비상히 높아지고 당에 대한 인민의 지지와 신뢰는 더욱 굳건해지고 있다”라며 “전당과 온 사회에 김정은 동지의 유일적 영도체계를 확고히 세우고 그의 두리(주위)에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김일성 주석의 뒤를 이어 1997년 10월8일 노동당 총비서에올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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