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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해’ 800만돌파, ‘도둑들’ 이어 1000만 영화 또 나오나?
한국영화 흥행이 거침없다. ‘도둑들’이 지난 2일 한국영화 역대 최고 흥행기록(1302만명)을 세운 며칠만에 또 1000만명화가 나올 기세다. 지난 9월 13일 개봉한 이병헌 류승룡 주연의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7일까지 누적관객 822만명(이하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을 돌파하며 한국영화로는 7번째로 ‘1000만 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광해’의 투자배급사 CJ E&M도 영화 흥행으로 모처럼 함박웃음을 지었다. 국내 최대 영화사인 CJ E&M은 내내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광해’로 올해 자사의 한국 영화 개봉작 중 최고 흥행기록을 세우며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났다. CJ E&M은 연간 배급사별 점유율에서 지난 몇 년간 매해 30~35%의 성적을 냈으나 올해는 지난 8월까지 20%로 뚝 떨어졌다. ‘마이 웨이’ ‘코리아’ ‘알투비: 리턴투베이스’ 등 대작이 잇따라 흥행에 참패했으나 기사회생했다. 


‘광해’는 지난 5~7일 사흘간 주말 박스오피스에서도 전체 극장 중 매출 점유율 48%를 기록하며 4주 연속으로 흥행 1위를 지켰다. 리암 니슨 주연의 외화 ‘테이큰2’가 그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 9월 27일 개봉 이후 누적관객은 209만명을 넘어섰다.

지난주 개봉 신작인 한국영화 ‘점쟁이들’은 나흘만에 61만명을 동원하며 3위로 데뷔했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메리다와 마법의 숲’과 김명민 주연의 영화 ‘간첩’이 차례로 4~5위에 올랐다.

이형석 기자/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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