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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 돌파 ‘내 딸 서영이’, 국민드라마 등극하나
KBS2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가 시청률 30%를 돌파했다. 주말극 중 압도적인 1위로 ‘국민드라마’ 등극을 향하고 있다.

10월 8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 연출 유현기)는 31.5%를 기록했다. 지난 6일 방송이 나타낸 26.3%보다 5.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지난달 15일 첫 회에서 19.3%의 시청률로 출발한 이 드라마는 꾸준히 오름세를 이어가며, 8회 만에 30% 고지를 넘었다. 이로써 전작인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그늘에서 벗어났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이다. 이른바 ‘국민드라마’라는 칭호까지 얻었고, 훈훈한 결말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때문에 후속작인 ‘내 딸 서영이’는 부담이 클 수밖에 없었다. 시청자들의 거는 기대가 높아졌기 때문. 방영에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감독과 배우들 역시 이 같은 부담감을 언급하기도 했다.

베일을 벗은 ‘내 딸 서영이’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가족들의 삶이 조명되고 여기에 남녀 주인공들의 로맨스가 극에 흥미를 불어넣었다는 평이다.

서영(이보영 분)과 우재(이상윤 분)의 러브스토리는 물론 상우(박해진 분)와 미경(박정아 분), 호정(최윤영 분)의 삼각 로맨스도 드라마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요인 중 하나다.

시청률 30% 돌파를 이룬 지난 8회에서도 이 같은 로맨스 라인이 두드러졌다. 서영과의 교제를 반대하는 부모님의 완고함에도 불구, 우재는 끝까지 그를 포기하지 않고 결혼 승낙을 받아냈다.

또 부유한 자신의 집안을 이미 알고 접근한 남자의 정체를 안 미경과 그런 그를 안타까워하는 상우, 그리고 상우를 향한 일편단심 호정 등 젊은 배우들의 각기 다른 애정행보가 시청자들의 흥미를 높였다. 향후 이들의 로맨스가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

‘내 딸 서영이’가 담아내는 부모와 자식간의 갈등, 청춘남녀들의 러브스토리가 계속해서 시청자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을지, 더불어 시청률 오름세 역시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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