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BS 추석특집 ‘짝 스타 애정촌’에 출연한 방송인 박재민이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네티즌들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리포터 출신의 박재민은 지난 1일 방송된 ‘짝 스타 애정촌’에 남자 2호로 출연해 “나를 잘 모를 거다. MC 위주로 활동하고 있고 학교 다니는 학생이고 후학을 가르치는 교수 활동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여성 출연진이 학교가 어디인지 묻자 박재민은 “서울대학교 체육교육학과와 경영학을 복수전공했다”고 밝혀 시청자들을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토니안-최지연, 여호민-간미연, 노우진-권민중이 최종커플이 됐고 박재민의 커플 성사는 무산됐다.
하지만 박재민은 8일 오전 한 매체를 통해 내년 1월 서울대 출신 여자친구와 3년 간 교제 끝에 결혼한다고 밝히면서 네티즌들의 비난을 샀다.
네티즌들은 “결혼은 축하하지만 예비신부를 두고 추석특집 ‘짝’에는 도대체 왜 나온 거냐” “정말로 짝을 찾아 나온 여성 출연자들이 있었을텐데 그들에게 큰 장난을 한 것이다” “여성 출연자 뿐 아니라 시청자도 우롱한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박재민은 MBC ‘섹션TV 연예통신’의 리포터로 방송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KBS 2TV ‘공주의 남자’ ‘출발드림팀 시즌 2’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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