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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女프로골프대항전…3년만에 다시 열린다
후원사가 없어 중단됐던 한일 여자프로골프 대항전이 3년만에 부활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KB금융그룹과 1년간 후원 계약을 맺고 올해 11회 대회를 열기로 했다. 2009년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10회 대회 이후 후원사가 나타나지않아 중단된 지 3년 만이다.

KB금융컵 제11회 한일 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은 오는 12월1,2일 이틀간 부산 베이사이드GC에서 한일 각각 13명씩 26명의 선수가 출전해 총상금 6150만엔을 놓고 겨룬다.

양국의 출전선수는 한국이 이번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끝난 14일, 일본이 다음주 마스터즈 GC 레이디스가 종료되는 21일까지의 상금순위 및 성적을 반영해 결정된다.

한국은 미 LPGA투어 상금 상위랭킹 5명, 일본 JLPGA투어 상금 상위랭킹 3명, 국내투어 상위 4명 등 12명에 주최측 추전선수 1명 등 13명이 출전하게 된다.

특히 그동안 싱글 스트로크플레이로만 치러지던 대회 방식을 라이더컵처럼 포볼 및 포섬게임을 추가하는 것으로 변경해 더욱 흥미를 끌 것으로 보인다.

첫날 포섬3조, 포볼 3조가 맞붙고 둘째날 12명씩 나서 18홀 싱글 스트로크플레이를 펼친다.

99년 창설된 이 대회는 양국을 오가며 번갈아 진행됐으나, 2001년 9ㆍ11테러로, 2010년 스폰서부재로, 2011년엔 개최지인 태국 의 홍수발생으로 중단된 바 있다.

2009년 대회에서는 한국이 29-19로 완승을 거뒀고, 송보배가 MVP를 차지한 바 있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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