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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살인범이다’, ‘살인의 추억’ 모티브 한 충격 스릴러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가 ‘살인의 추억’에서 모티브를 얻은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11월 개봉하는 ‘내가 살인범이다’는 15년의 공소시효가 끝난 후 살인참회 자서전으로 스타가 된 연쇄살인범과 그를 법으로는 잡을 수 없는 형사의 끝나지 않은 대결을 담았다.

특히 화성 연쇄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 속 범인이 공소시효가 끝난 지금 세상에 나온다면 어떻게 될까‘라는 가정에서 만들어진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메가폰을 잡은 정병길 감독은 ‘‘살인의 추억’ 그 후’를 상상하며 직접 시나리오를 썼다. 아름다운 외모의 연쇄살인범이 공소시효 만료로 법적인 무죄가 된 후, 살인행각을 기록한 자서전을 통해 스스로 완벽 범죄를 깨고 충격고백을 한다는 내용.

특히 이 같은 설정은 사건 자체에 집중해 그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던 기존의 범죄 액션 스릴러와는 달리 사건 발생 17년 후, 시간이 흐른 뒤 발생한 새로운 사건을 다룬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띤다.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외모의 스타 연쇄살인범을 무조건적으로 용서하고 지지하는 사람들과 이에 반대하는 사람들 간의 대립을 통해 실제 존재하는 외모지상주의 및 잘못된 팬덤 문화 세태를 반영하며 보다 풍성한 스토리를 기대케 한다.

연쇄 살인범 이두석 역은 박시후가 분했으며, 미해결 실종사건을 파헤쳐 그를 어떻게든 잡으려는 형사 최형구는 정재영이 맡았다.

양지원 이슈팀기자/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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