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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쟁이들’, ‘테이큰2’ 꺾고 흥행 상승세 이어간다
영화 ‘점쟁이들’(감독 신정원)이 ‘테이큰2’(올리비에 메가턴)와 치열한 경쟁 속에 우위를 점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10월 1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점쟁이들’은 10일 하루 전국 458개의 상영관에서 3만 447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점쟁이들’의 누적 관객 수는 71만 5244명이다.

‘광해, 왕이 된 남자’가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놓고 ‘점쟁이들’과 ‘테이큰2’의 자리싸움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스크린 수만 놓고 비교했을 때 ‘점쟁이들’은 ‘테이큰2’보다 17개의 관이 적은 458개다. 또한 ‘테이큰2’의 개봉일이 1주일 빠른 것을 봤을 때, 점쟁이들의 상승세는 계속될 것이라는 업계 관계자들의 평이다.

‘점쟁이들’은 신들린 마을 울진리에서 수십 년 간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각양각색의 능력을 지닌 점쟁이들이 힘을 합쳐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호러 영화다.

이 작품은 ‘파수꾼’, ‘고지전’, ‘건축학개론’으로 인기를 얻은 이제훈과 코믹 연기의 달인 김수로의 열연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또한 사회부 기자로 열연한 강예원과 곽도원, 김윤혜, 양경모 등 각기 개성이 뚜렷한 배우들의 조합도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

‘점쟁이들’은 ‘시실리 2km’ ‘차우’ 등을 연출한 신정원 감독의 3년 만의 작픔으로, 그의 독특한 코믹 포인트가 돋보인다는 평이다. 또한 그동안 호불호가 확실했던 신정원 감독의 작품에 비해 ‘점쟁이들’은 그가 각본에 참여하지 않은 첫 작품이기 때문에 한결 대중적인 느낌을 자아내고 있다.

이기적인 인간성을 드러내며 관객들에게 일련의 메시지를 남겼던 그의 전작들처럼 ‘점쟁이들’이 관객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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