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잘나가는 손흥민, 리버풀서 150억원 베팅
유럽축구 전문매체 ‘ESPN FC’
“겨울 이적시장서 이적료 준비”


올 시즌 4골로 분데스리가 득점 공동 2위를 달리는 손흥민(함부르크SV)의 몸값이 치솟고 치솟고 있다.

11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전문 매체 ‘ESPN FC’는 함부르크가 손흥민과 계약 연장을 추진하는 가운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리버풀이 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 기간에 손흥민을 데려오기위해 1050만 유로(약 150억원)의 이적료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나온 이적료는 앞서 기성용이 셀틱에서 스완지시티로 이적할 때 세운 한국인 해외파 최고 이적료(107억원)를 훌쩍 뛰어넘는 거액이다.

앞서 영국의 ‘커트오프사이드’나 ‘데일리 메일’ 등도 손흥민의 리버풀 행 가능성을 보도한 바 있다.

여기에 ESPN이 세계 최고 권위의 스포츠 전문 매체라는 점에서 신빙성이 더해졌다.

손흥민은 2014년까지 함부르크와 계약이 돼 있지만 토르스텐 핑크 함부르크 감독은 벌써부터 손흥민을 잡아두려 노력하고 있다.

특히 손흥민이 지난 그로이터 퓌르트 전에서 환상적인 선제골을 넣은 것을 두고는 “매일 열심히 훈련한 결실”이라며 극찬했다.

지난 2008년 유소년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함부르크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올 시즌 7경기에서 4골을 뽑아내며 하위권에 맴돌던 팀을 리그 8위로 끌어올린 1등 공신이다.

최근의 활약을 인정 받아 4개월 만에 축구 국가대표팀에도 뽑혀 오는 17일(한국시간) 이란과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