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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채원-송중기,‘착한남자’ 수목극 1위 이끈 일등공신
KBS2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이나정)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첫 방송 이후 꾸준히 수목극 왕좌를 유지, 시청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주연배우 송중기, 문채원의 열연이 한 몫하고 있다는 평이다.

10월 12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이하 착한남자)는 전국 시청률 14.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일 방송분이 나타낸 15.3%보다 0.4%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동시간대 1위라는 쾌거를 안았다.

총 20부작인 이 드라마는 현재 10회로 반환점을 지났다. 회가 거듭될수록 스토리는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인물들간의 갈등은 점점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은기(문채원 분)의 기억상실증으로 인해 극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앞서 냉철하고 차갑기만 하던 은기가 해맑은 미소를 띤 채 아이처럼 변해버린 것이다. 그는 순수한 모습으로 마루(송중기 분) 앞에 다시 서게 됐고, 그런 그를 바라보는 마루는 믿을 수가 없다. 그러나 자신이 은기를 위험하게 만들수도 있다는 생각에 전보다 더 차갑고 냉소적인 태도를 취할 수밖에 없다.

이 같은 상황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실제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게시판에는 은기와 마루의 향후 행보에 대한 의견이 상당수. 또 하나, 문채원과 송중기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에도 호평을 내놓고 있다.

특히 문채원은 극 초반 은기와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 시청률 반등을 이끈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순수함만 간직한 아이로 변해버린 그의 모습은 처해진 상황과 절묘하게 엇갈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다.

송중기도 마찬가지. 그 역시도 마루라는 캐릭터에 녹아들어 감정을 절제하는 내면연기를 통해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에 배우들의 호연이 ‘착한남자’를 수목극 1위로 이끌었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는 물론,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릴 수 있는 작품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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