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윤석, 20년 활동비결 “안 웃겼기 때문”
[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교수와 개그맨, 두 분야를 오가며 활약하고 있는 이윤석이 험난한 연예계에서 20년 동안 버틸 수 있었던 비결은 “안 웃겼기 때문”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윤석은 20일 방송되는 KBS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해 “안 웃기는 개그맨에게 사람들은 기대도 실망도 없기 때문에 부담이 별로 없기에 그런 상황에서 가끔씩 웃기면 시청자들이 의외의 모습 때문에 깜짝 깜짝 놀란다”고 말하며 본인만의 방송 철학을 밝혔다.

이윤석은 그런 순간들이 모여 스스로 단점이라고 생각한 것들이 오히려 장점이 되었다고 고백하기도.


이 날 이윤석은 연예인은 끊임없이 스스로의 가치를 분당 시청률로 증명하면서 평생 자격증을 따는 것처럼 살아야하는 직업이라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이윤석은 최초로 약골개그를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이 날 녹화에서 ‘약골이라도 괜찮아’라는 제목으로 열혈강의를 펼친 이윤석은 인기 정점에서 교통사고로 6개월 정도 방송을 쉴 수밖에 없었고, 방송가에서 점점 자신을 찾는 사람이 줄었다고 회상했다. 그 당시에 방송을 그만두고 다른 길을 찾을까 생각까지 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경규의 추천으로 MBC ‘대단한 도전'에 출연하게 됐고, “내가 몸이 약한 것을 숨기지 말고 보여주자고 다짐, 약골개그를 처음으로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그 후로 생겨난 ‘약골개그’의 후예로 김태원, 한민관을 꼽아 웃음을 자아내기도.

/wp@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