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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비부인’ 박용우, 까칠-다정 넘나드는 매력..존재감 발산
배우 박용우가 까칠하면서도 신사적인 매력을 발산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박용우는 최근 방영 중인 SBS 주말 드라마 ‘내 사랑 나비부인(이하 나비부인)’에서 제일백화점 마케팅 팀장 이우재 역으로 열연 중이다.

그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기존의 젠틀한 이미지 뿐 아니라 세심하고 까칠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수많은 작품 속 모든 것이 완벽한 ‘백마 탄 왕자님’과는 상반된 캐릭터로 신선함을 자아내고 있다.


박용우가 분한 이우재는 누구에게나 친절하지만 남다른 승부욕을 지닌 인물이다. 이우재는 갑작스레 자신의 삶에 껴든 남나비(염정아 분)를 달가워하지 않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남나비의 사랑스러운 매력에 빠지게 되고, 그와 순탄치 않은 인연을 이어가게 된다.

특히 지난 10월 21일 방송분에서는 이우재와 남나비의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그려지며 향후 두 사람이 형성할 관계에 기대감을 높였다. 이우재는 자신의 카메라를 부순 남나비에게 여자가 신고 있는 구두 사진 1000장을 찍어올 것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이우재와 남나비는 서로를 알아가며 가까워졌고,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서로의 매력을 확인했다.

무엇보다 박용우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오랜만에 ‘로코남’으로써 실력 발휘를 톡톡히 하고 있다. 전작 ‘달콤, 살벌한 연인’,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를 통해 상대 여성배우와 러브라인을 그렸던 그가 이번에는 염정아와 완벽한 호흡을 과시하고 있는 것.

그는 진정성 있는 눈빛연기와 차가움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캐릭터의 매력을 잘 살린 연기로 활력을 불어넣으며 극을 이끄는 주춧돌 역할을 여실히 해내고 있다. 특히 ‘제중원’ 이후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했음에도 불구하고 흠 잡을 데 없는 연기로 내공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처럼 박용우의 열연으로 빛을 발하고 있는 ‘나비부인’이 인물들의 갈등과 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향후 이우재와 남나비가 어떤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양지원 이슈팀기자/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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