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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 잘만테크 모회사 모뉴엘, 일본 가전시장에 출사표 내다
[헤럴드경제=조현아 기자] 쿨링 솔루션 및 종합 컴퓨터 부품기업 잘만테크(090120ㆍ대표 박민석)의 모회사 모뉴엘(대표 박홍석)이 다음달 뛰어난 기술력을 앞세워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모뉴엘은 지난 22일 일본 도쿄에서 온쿄(Onkyo) 사와의 신제품 발표회<사진>를 통해 로봇청소기와 소나무PCㆍ태블릿PC 등을 소개하고 다음달부터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

모뉴엘 측 관계자는 “이번 일본 시장 진출은 지난 6월 온쿄와의 합작사 ‘모뉴엘ㆍ온쿄 라이프스타일(Moneual Onkyo Lifestyle Inc)’ 설립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확대 및 공동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행보를 꾀하기로 협약한 것의 일환”이라며 “기존 모뉴엘 제품의 일본 판매뿐만 아니라 향후 온쿄와 공동 개발 중인 미디어 제품군도 추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국내 중견 가전기업이 자체 브랜드만으로 ‘가전 시장의 강자’인 일본 시장에 출사표를 낸 것은 매우 유의미한 것으로, 향후 계속적인 제품군의 공동 개발 등이 계획돼 있어 기대가 크다”며 “일본 시장은 세계 최고 제품이 모인다는 상징성뿐만 아니라, 로봇청소기로는 세계 2위의 거대 시장이기에 본격적인 일본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마케팅의 속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11월부터 일본에서 출시될 제품은 최근 국내에서 출시된 로봇청소기 ‘클링클링’과 CES에서 혁신상을 받은 핸들리모컨 로봇청소기를 비롯해 윈도8과 인텔 코어i7을 탑재한 태블릿PC 2종(11.8형ㆍ21.5형) 등이며, ‘소나무PC’는 모니터와 스피커ㆍ프린터 등 컴퓨터 주변기기까지 대기 전원을 일시에 차단시키는 장점 때문에 지난해 원전 사고 이후 전력 문제에 관심이 많은 일본인들에게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모뉴엘의 신제품들은 일본 대형 전자유통 매장과 3000여개 오프라인 매장을 비롯해 온쿄 사가 보유 중인 온ㆍ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향후 제품군을 계속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제품 발표회에는 모뉴엘의 박홍석 대표와 원덕연 부사장, 도니슈 일본지사장을 포함해 스가마사오 온쿄 사장도 참석했으며, 일본 현지 언론들에서도 많은 관심과 보도가 이어졌다.

jo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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