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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생명, 10년만에 외부 경영진단…미래전략 수립 및 조직정비 신호탄
[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삼성생명이 외부 컨설팅업체를 통해 10년 만에 대대적인 경영 진단에 나섰다.

삼성생명은 미국에 본부를 둔 다국적 경영컨설팅업체인 올리버와이만을 통해 29일부터 연말까지 대규모 경영 진단을 벌인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이 외부 컨설팅업체를 통해 전사 차원의 대대적인 경영 진단에 나서는 것은 시장 포화와 저금리 기조 등 악화되고 있는 대내외 환경하에서 미래 전략을 재정비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삼성생명 고위관계자는 “저금리에 따른 수익성 악화 및 지속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성장성 한계 등 대외환경 변화에 제대로 대응 준비를 하고 있는지를 종합 검토하기 위한 작업”이라며 “전 부문에 걸친 종합 컨설팅을 통해 부문별로 수립돼 있는 전략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는지 등 적합성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컨설팅에서 삼성생명은 비상경영체제 대응 방안과 미래 성장 전략 및 신시장 발굴, 글로벌 진출 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한 전략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부문별 컨설팅 결과가 조직 정비의 신호탄으로 작용해 내년 초 단행될 정기인사의 판단 기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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