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9.10대책, 경매시장의 움직임에 주목할 때

경매물건 급감한대 반해 경매 응찰자수 8% 이상 늘어…


올 3분기 들어 전국 법원에 나온 경매 물건 수가 2000년대 들어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9.10 경제활력대책(이하 9.10 대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 9월 경매물건이 급감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부동산경매정보업체에 따르면 올 3/4분기(7~9월) 들어 전국 법원에 나온 경매물건은 전 분기(6만 4,903개)와 비교해 9.52%(6,178개) 감소한 5만 8,725개로 집계됐다. 분기 기준 경매물건 수가 6만 개 이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


3분기 경매물건 수가 6만 개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9월 경매물건 수가 1만 7,126개로 전월대비 12.09%(2,355개)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주택물건 경매에 응찰한 전국 입찰자 수는 8월 9,101명에서 9월 9,918명으로 8.98%(817명) 늘었다.

 


특히 입찰자 중 73.56%(601명)가 아파트에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연초와 비교하면 아직 낮은 수준이지만 추세를 볼 때 9.10 대책으로 아파트 인기도 되살아날 것임을 암시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시장의 흐름에 대해 종로경매학원(www.jongno1st.com) 이승원 원장은 “일반적으로 경매시장이 부동산 시장보다 6개월 정도 선행하므로 지금 부동산시장에 관심을 가져야 본격적인 부동산 상승의 움직임이 나타났을 때 상대적인 허탈감이 적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경매를 이용하면 일반 매매보다 20~30%저렴하게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으므로 경매공부에 관심을 가져야 알뜰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고 당부했다.


실제 종로경매학원 수강생 박 모씨는 허위유치권이 신고되어 있는 황학동에 있는 롯데캐슬 아파트를 시세대비 1억 저렴하게 구입했다. 박 모씨의 성공요인은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부동산의 틈새시장인 경매 시장을 적극 공략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박 씨처럼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정확한 경매 지식을 공부하여 경쟁력을 확보한다면, 시장의 다른 경쟁자들보다 유리한 위치에서 부동산 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