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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억5천만원어치 금으로 단장한 신부, 이유가 헉!
[헤럴드경제=정태란 기자]중국의 한 신부가 ‘좋은 집안 출신’을 증명하기 위해 3억5000만원 가량의 금 장신구로 단장했다.

영국 데일리메일(Daily Mail)은 28일(현지시간) 결혼식날 금 장신구로 도배(?)한 중국 푸지엔성의 신부 류청에 대해 보도했다. 류청은 이 특별한 날을 위해 모은 금 목걸이와 팔찌, 보석 그리고 반지를 착용했다. 금 장신구들이 총 5kg가 넘어 착용하는 데만도 1시간이 걸렸다. 류청은 무게를 못 이겨 비틀거리기도 했다.

류청의 모친 린후는 결혼식 날 딸을 이토록 화려하게 꾸며줄 수 있다는 사실을 자랑스러워했다. 린후는 “나는 여러 해 동안 금 장신구를 모아왔고 또 내 친척들에게도 그렇게 하도록 했다. 왜냐하면 새 친척이 될 사람들에게 내 딸이 좋은 집안 출신임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며 고가의 금 장신구를 모으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린후는 “돈을 모아뒀다가 금 값이 떨어지면 샀다. 그리고 금 값이 오르면 팔아 현금으로 가지고 있다가 나중에 더 많은 금을 샀다. 이 방법이 정말 잘 통한다”며 금 매매의 요령을 밝혔다.

현지의 한 웨딩플래너는 “금은 결혼식에서 행운과 재물의 상징이자 신부 측 집안이 좋다는 표시”라고 설명하는 한편 “그래도 스케일이 너무 크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해외 누리꾼들은 “그녀가 무엇을 입든 멋지다”, “금이 있든 없든 아리따운 아가씨”, “신부와 엄마가 행복해 보인다”, “눈부시게 아름다워”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금이 아닌 리우청의 외모에 찬사를 보냈다.

tair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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