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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일화 ‘기싸움’ 문재인 상승세, 안철수 하락세
[헤럴드생생뉴스]야권 대선후보 단일화를 두고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간 양 진영의 기싸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서 문 후보가 상승세를 보이고,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정체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KBS가 지난달 28, 29일 미디어리서치 의뢰해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여론조사 결과 단일 후보 지지율은 문 후보가 45.3%, 안 후보는 38.3%로 나타났다. KBS의 직전 조사인 5~6일 조사와 비교해 문 후보는 2.4%포인트 상승한 반면 안 후보는 0.1%포인트 떨어졌다.그동안 여러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가 앞섰던 호남지역 야권 단일후보 지지율에서도 문 후보가 57.8%로 안 후보(36.5%)를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9~31일 실시한 대선후보 지지 조사에서 문 후보는 상승, 안 후보는 정체양상을 보였다. 다자구도의 경우 박 후보가 39%, 안후보가 24%, 문후보가 22%로 나타났다. 26일 일일 지표와 비교해 박 후보와 문 후보의 지지도는 각각 2%포인트 상승했고, 안 후보는 변화가 없었다.

‘박근혜-안철수’ 양자구도에선 박 후보가 2%포인트 상승한 반면 안 후보는 변화가 없어 두 명 지지율이 46%로 같았다. ‘박근혜-문재인’ 양자대결에선 박 후보가 1%포인트 하락한 47%, 문 후보가 1% 포인트 상승한 44%를 기록했다.하지만 한국갤럽의 야권 단일후보 지지도는 문 후보가 3%포인트 떨어진 43%, 안 후보가 2%포인트 상승한 39%였다.

여론조사회사인 리얼미터가 JTBC와 공동으로 진행중일 일일 여론조사 결과도 비슷했다. 10월 31일~11월 1일 조사에서 다자구도의 경우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직전 조사 보다 0.4%포인트 오른 44.7%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그동안 다자구도에서 3위로 밀렸던 문재인 후보가 3.8%포인트 오르면서 25.6%로 2위를 기록했고, 3위는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4.7%포인트 떨어진 22.7%로 나타났다. 양자구도와 단일후보 지지율에서도 문 후보는 상승, 안 후보는 하락했다.

‘박근혜-안철수’ 양자구도에선 박 후보가 0.3%포인트 상승한 46.1%인 반면 안 후보는 2.7%포인트 하락한 45.8%로 조사됐다.‘박근혜-문재인’ 양자구도에선 박 후보가 1.0%포인트 하락한 48.6%, 문 후보가 0.1%포인트 오른 42.3%로 나타났다.

야권 단일후보 지지율에선 문 후보가 2.8%포인트 상승한 36.9%, 안 후보가 3.9%포인트 하락한 39.5%로 오차범위내 접전양상이었다.

KBS-미디어리서치 조사는 집 전화와 휴대전화로 조사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한국갤럽 조사는 전국 성인 936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2%포인트, 응답률은 21%다.

리얼미터-JTBC 여론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및 휴대전화 임의걸기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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