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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아,유투브 돌풍은 ‘귀여운 섹시함’의 승리
[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현아의 ‘아이스크림’ 공식 뮤직비디오의 유투브 조회수가 4일 현재 2천132만뷰를 넘어섰다. 그 곳에 달린 댓글도 5만개를 넘었다.

그런데 현아의 세계적인 주목은 싸이의 ‘강남스타일’ 수혜 때문만은 아니다. 물론 ‘아이스크림’ 뮤비 초반에 싸이가 아이스크림을 먹는 장면이 나오고, ‘강남스타일’ 뮤비에 현아가 출연한 게 국제적인 어필 효과를 높였지만 현아는 그전부터 이미 ‘국제급’이었다. 지난해 7월 나온 두번째 솔로 싱글곡 ‘버블팝(bubble pop)’의 뮤직비디오가 2주 만에 900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했고, 아시아는 물론, 남미와 유럽 각국에서도 높은 조회수를 보였다.

현아는 ‘버블팝’으로 미국 음악 전문 매거진 ‘스핀(SPIN)’이 선정한 ‘2011년 베스트 팝 싱글’에서 3위를 차지했었다. 현아는 또 미국 빌보드 닷컴이 선정한 ‘21 UNDER 21: 21세 이하 올해의 인기 아이돌’에서도 한국 가수 최초로 오르며 ‘케이팝의 섹시 프린세스’로 소개된 바 있다.



4일 현재 현아의 ‘버블팝’ 뮤비 유튜브 조회수는 4천만회에 육박하고 있는데, ‘강남스타일’이 발표된 이후에도 꾸준히 조회수를 늘리고 있다.

국제 스타로서 현아의 강점은 자신감과 발랄함, 귀여움, 젊음이 동반된 섹시함이다. 겉모습에서는 실제 나이 21살보다 대여섯 살은 어려 보이지만 무대에 올라가면 오히려 대여섯살은 더 들어 보이는 성숙한 섹시미를 발산한다. 같은 춤을 춰도 현아가 추면 더 야해진다.

한국에서는 ‘야한 여자’가 흠이 될 수 있지만 서양에서는 오히려 강점이 된다. 현아는 어린 나이에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하는 테크닉도 뛰어나다. 현아는 세계적인 섹시 아이콘으로서의 가능성도 엿보인다.

한편, 현아의 ‘아이스크림’ 뮤직비디오는 지난 1일 밤 9시 기준으로 공개 10일 만에 한국 가수로서는 유투브 최단 기간 2천만 조회수를 돌파한 적이 있다.

역대 한국 가수들이 보여 온 2천만뷰 돌파의 최단 기록은 대부분 한 달을 훌쩍 넘긴 수치였던 것에 비해 현아의 ‘아이스크림’ 뮤직비디오가 10일 만에 압도적인 기록을 남겼다.

현아는 독보적인 섹시함과 귀여움이 공존하는 이미지와 도도하면서도 도발적인 ‘군림춤’등 다양한 매력을 엿볼 수 있는 4분여의 뮤직비디오로 전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투브’에서 전세계인의 클릭수를 불러모으고 있다.

현재 전세계를 기준으로 집계되는 ‘유투브 TOP 100’의 음악 차트 1위는 전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2위가 현아의 ‘아이스크림’, 3위는 싸이와 현아가 호흡을 맞춘 ‘오빤 딱 내스타일’로 뒤이어 저스틴 비버와 테일러 스위프트 등이 올라있다.

현아의 뮤비 공개 직후 미국의 ‘빌보드 닷컴’이 이 뮤비를 ‘이번 주의 꼭 봐야하는 뮤직비디오’로 선정한 데 이어 유명 온라인 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Watch The Top 9 YouTube Videos Of The Week(이번주 톱9 비디오)’로 소개하는 등 다양한 매체에서 현아를 주목하고 있는 것도 ‘아이스크림’의 인기를 반증하는 요소다.

현아는 ‘아이스크림’으로 도발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엠카운트다운’으로 컴백무대를 가진데 이어 ‘뮤직뱅크’ 등에도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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