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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 뉴스데스크 8시로 옮기니…시청률 뉴스 오르고, 드라마ㆍ시트콤 내리고
MBC 간판 뉴스프로그램 ‘뉴스데스크’가 지난 5일 오후 8시로 한시간 앞당겨진 뒤 전국 시청률이 전주에 비해 2.1% 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함께 이동한 ‘그대없인 못살아’, 시트콤 ‘엄마가 뭐길래’는 동반 하락했다. MBC는 ‘8시 뉴스데스크’로 절반만 성공을 거둔 셈이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에 방송한 ‘뉴스데스크’ 시청률은 전국 8.3%, 수도권 8.9%로 각각 나타났다. 이는 전주 동일(10월29일)에 비해 각각 2.1%포인트, 2.6%포인트씩 오른 수치다. 또 지난주 평일(월~금) 평균에 비해서도 각각 2.6%포인트, 2.8%포인트 올랐다.

전 날 동시간대 방송한 ‘SBS 8 뉴스’는 전국 10.9%, 수도권 11.6%를 기록, MBC ‘뉴스데스크’ 보다 각각 2.6%포인트, 2.7%포인트 앞섰다.

반면 유일한 오후 9시 뉴스 프로그램인 KBS1 ‘KBS 뉴스9’는 20.4%를 기록, 전주 동일 보다 무려 4%포인트, 전주 평일 평균 보다 2.0%포인트 떨어졌다.

‘뉴스데스크’는 시간대를 옮기며 새로운 코너도 선보였다. ‘이 시각 대한민국’에선 서울 잠실 상공에 취재 헬기를 띄워 서울의 야경을 카메라에 담았고, 수산시장 현장을 연결해 현장성을 높였다. 이 과정에서 카메라가 취재기자의 동선을 따라잡지 못하는 미숙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대선 후보에 바라는 시민의 목소리르 담은 ‘경청코리아’ 코너도 선보였다.

아울러 1시간 빠른 오후7시에 방송한 MBC 일일드라마 ‘그대없인 못살아’의 시청률은 전국 6.2%로, 전주 평균 보다 5.6%포인트 급락했다. 또 2시간 늦은 오후9시에 2회 연속 방송한 시트콤 ‘엄마가 뭐길래’의 시청률은 전국 6.2%로 전주 동기에 비해 0.4%포인트 하락했다.

경쟁작 SBS ‘그래도 당신’은 전국 17.9%로 지난주와 비슷했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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