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진은 11월 6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수목장’(감독 박광춘)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취재진과 만났다.
그는 이날 실제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복수를 할 수 있냐는 질문에 "꼭 복수를 할 것이다. 저도 똑같이 처단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아울러 그는 작품 속 캐릭터를 연기하며 가장 힘들었던 점에 대해 "공포물이라는 장르 때문에 어려웠다기보다는 제 캐릭터 자체가 극단적이고 질투가 많다. 그래서 항사 매 신마다 감정을 최고조로 올려야 했다"며 "그렇다 보니 촬영이 끝나면 힘이 너무 없을 정도였다. 감정 소모가 많아 힘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수목장’은 사랑하는 약혼자가 자신을 짝사랑하는 사이코패스 남자로부터 잔혹하게 살해되는 장면을 직접 목격하게 된 여주인공이 단기기억상실에 걸린 채 망상 속에서 살아가던 중 서서히 진실에 접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공포멜로로 오는 15일 개봉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 jwon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