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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트 홀릭> 서용선의 강렬한 풍경화
쭉쭉 뻗어나간 산맥을 굵은 붓으로 거침없이 그렸다. 서용선의 지리산 천왕봉 오도재 그림이다.

서용선은 녹색은 물론 풍경화에선 잘 쓰이지 않는 강렬한 붉은색까지 동원해 산의 장대한 등뼈를 툭툭 치듯 표현했다. 모처럼 만나는 시원하다 못해 통쾌한 그림이다. 남성적 힘과 함께 우리 산하의 장대함이 절로 읽혀진다.

태백산맥에 이어 지리산까지 우리 땅 곳곳을 부지런히 누비는 서용선은 청색, 녹색, 붉은색이 뒤엉킨 그림을 통해 우리 앞에 압도적이면서도 질박한 풍경화의 새로운 묘미를 전해준다.

이영란 선임기자/yrlee@heraldcorp.com

굵은 터치로 그린 서용선의 강렬한 풍경화 ‘천왕봉 오도재에서’.                                                               [사진제공=리씨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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