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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싸이 “앞으로도 한국어 노래로 승부”
‘한국가수 최초 옥스퍼드大 강연‘강남스타일’은 7주째 빌보드 2위
한국가수 최초 옥스퍼드大 강연
‘강남스타일’은 7주째 빌보드 2위



가수 싸이가 한국 가수 최초로 세계 최고의 명문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강연을 펼쳤다.

7일(현지시간) 옥스퍼드 대학 재학생 토론 클럽인 옥스퍼드 유니언의 초청으로 싸이의 강연이 열렸다. 이 초청 강연은 마이클 잭슨, 클린트 이스트우드, 테레사 수녀, 부시 미국 대통령이 거쳐 간 저명한 행사다. ‘도전과 결단’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강연엔 300여 명의 재학생이 싸이를 만나기 위해 모여들었다. 싸이는 강연을 통해 ‘강남스타일’의 성공과 도전 과정에 대해 1시간20여 분간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싸이는 “최대한 우스꽝스러워지려고 했던 노력이 언어의 벽을 넘어 세계인들에게 통한 것 같다”고 성공의 요인을 분석하며 “앞으로도 서양음악을 영어로 따라 하기보다 한국어 노래로 승부를 걸겠다”고 향후 목표를 밝혔다.

한편 ‘강남스타일’은 7일에 발표된 최신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마룬 파이브(Maroon 5)의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와 각축전을 벌인 끝에 7주 연속 2위 자리를 지켰다. ‘강남스타일’은 지난 6일 라디오 방송 횟수를 바탕으로 순위를 집계하는 ‘아메리칸 톱 40(American Top 40)’ 차트에 10위에 오르며 톱10에 처음 진입했다. 이에 따라 ‘강남스타일’이 이번 주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에 오르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으나 ‘원 모어 나이트’의 자리는 생각보다 견고했다. 

<정진영 기자>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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