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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ㆍ安, 펀드경쟁…자존심경쟁으로
[헤럴드경제=이정아 인턴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대선펀드 모금이 양측의 자존심 경쟁으로 번지고 있다. 문 후보가 안 후보의 펀드모금을 위해 2차펀드 출시일까지 연기했지만, 양측의 모금 액수가 실시간 비교되며 회자되고 있는 것.

13일 안 후보 캠프에 따르면, 안 후보가 이날 오전 10시 출시한 ‘안철수 펀드’는 7시간만인 오후 5시까지 48억4800여만원을 모았다. 총 참여인원은 4632명으로 1인당 평균금액은 약 105만원이다.

문 후보 측은 지난달 22일 1차 담쟁이펀드를 출시, 56시간 만에 목표액 200억원을 모금한 바 있다.

시간당 평균 모금액은 문 후보가 3억6000여만원, 안 후보가 6억9000여만원으로 모집 속도에서 안 후보가 앞서가고 있다. 양 후보 측 펀드 금리가 3.09%로 같은 만큼, 양 캠프는 ‘자존심’이 걸린 펀드 모금속도와 모금액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안 후보의 펀드 모금 목표액은 280억원이다. 이는 18대 법정 선거비용 제한액 560억원의 절반으로, 안 후보의 ‘선거 비용 절반 줄이기’ 공약에 맞춰 목표액이 설정됐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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