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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웨딩드레스 입은 궈징징…혹시 속도위반?
결혼식장서 줄곧 배 가려 세인들 입방아
[베이징=박영서 특파원] 얼마 전 홍콩 재벌 3세 훠치강(啓剛)과 초호화 결혼식을 올린 ‘다이빙 여제’ 궈징징(郭晶晶)이 이미 임신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세인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궈징징-훠치강 커플의 결혼식 시리즈 마지막 하이라이트가 지난 11일 오후 홍콩에서 열렸다. 홍콩 언론에 따르면 두 사람의 결혼식은 허베이(河北)성, 광저우(廣州) 난사(南沙), 홍콩, 베이징 등 4곳에서 4번 치러졌다.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마지막 결혼식에 두 사람은 만면에 행복한 웃음을 띄며 등장했다. 결혼식을 취재하기 위해 50여개 매체의 기자들도 몰려들었다.

이날 궈징징은 화려한 웨딩드레스를 입고 대형 다이아몬드 반지와 진주 목걸이를 하고 식장에 나타났다. 두 사람은 하객들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그런데 궈징징은 한손으로 훠치강의 손을 잡고 다른 손으로는 배를 가렸다. 사진촬영이 끝난 후 두 사람은 퇴장해 잠깐 휴식을 취하다가 다시 식장에 나타났다. 여전히 궈징징은 손으로 줄곧 배를 가려 눈길을 끌었다.
 
임신으로 인해 부른 배를 감추기 위한 동작이라는 추측이 제기되면서 ‘속도위반’을 했다는 소식이 인터넷상에서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게다가 훠치강의 아버지 훠전팅(震霆)도 결혼식에서 “빨리 손자를 안고 싶다”고 말해 임신설을 증폭시켰다.

한편 결혼식장에는 명사들이 대거 참가해 관심을 모았다. 그 가운데 중화권 최고 갑부인 리자청(李嘉誠) 창장(長江)그룹 회장은 좋은 매너로 취재진들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py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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