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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21일부터 아날로그방송 상시 가상종료”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12월31일 아날로그 지상파TV 방송 종료를 앞두고, 대통령선거 이틀 후인 12월21일부터 전체화면을 가리는 상시 가상 종료를 실시한다.

방통위는 디지털방송 수신용 컨버터 조기 신청을 유도하기 위해 방송사와 각 지자체와 협의해 오는 26일부터 지상파 아날로그 직접수신 가구에게만 노출되는 아날로그방송 종료 자막 고지를 화면 크기의 50%로 상시 노출되도록 하고, 12월21일부터는 이를 전체 화면 크기로 늘려(상시 가상종료) 실시할 예정이다.

디지털 전환이 준비되지 않은 가상 종료 대상 가구는 수도권에 약 12만 가구로, 방통위는 파악하고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이와 동일한 종료 단계를 거쳤으며, 자막고지방송을 상시로 실시 후에는 평상시 대비 약 3배, 상시 가상종료 후에는 약 5배까지 증가하는 등 지원 신청 분산으로 정부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져 차질 없이 종료했다”고 말했다.

방통위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전체 디지털방송 수신기 보급률은 99.2%이며, 이는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된 해외국가(미국 97.8%, 프랑스 98%) 보다 높다.

아울러 방통위는 연말 수도권 지역의 원활한 디지털 전환을 위해 장애인 활동 보조인, 지역 통반장, 독거노인종합센터 나눔천사, 다문화 가족지원센터 등과 협력해 정부 지원 대상을 적극 발굴해 지원키로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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